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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의 길(Ruta de don Quijote)돈키호테 정자(Puerto Lapice)풍차언덕(Campo de Criptana)돈키호테 여인숙(El toboso)현장방문스페인라만차 □ 연수내용◇ 문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설로 선정된 돈키호테◯ 돈키호테(Don Quijote)는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 Saavedra)가 1605년 지은 소설로 세계 최초의 근대 소설이자 에스파냐의 국민문학이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품 중 하나로 문학사의 걸작이자 고전들 중 하나이다.◯ 서양에서는 성경 다음으로 세상에서 많이 읽힌 책으로 유명하다. 스페인 문학에서 돈키호테가 차지하는 위상은 영문학에서 셰익스피어의 햄릿, 독문학의 괴테가 쓴 파우스트, 이탈리아 문학 단테의 신곡에 비견될 수 있다.◯ 2002년 노벨연구소가 선정한 세계 100대 문학에서 1위를 차지한 ‘문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설’이기도 하다.◇ 영웅을 불완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묘사한 혁명적 발상◯ 총 2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편은 세르반테스가 56세 때인 1605년에 발표되었다. 후편은 1615년에 발표되었고 1616년 세르반테스는 마드리드에서 사망했다.◯ 돈키호테에서 영웅을 보통의 인간처럼 '불완전 모습'으로 묘사해 당시로써는 혁명적인 발상의 전환을 보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사랑받는 광기 돈키호테의 주요 내용◯ 돈키호테는 스페인의 라만차 마을에 사는 한 신사가 한창 유행하던 기사 이야기를 너무 탐독한 나머지 정신 이상을 일으켜 자기 스스로 ‘돈키호테’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그 마을에 사는 뚱보로서 머리는 약간 둔한 편이지만 수지타산에는 빠른 소작인 산초 판사를 시종으로 데리고 무사 수업에 나아가 여러 가지 모험을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 돈키호테는 환상과 현실이 뒤죽박죽이 되어 기상천외한 사건을 여러 가지로 불러 일으킨다. 사랑하는 말 로시난데를 타고 길을 가던 돈키호테는 풍차를 거인이라 생각하여 산초가 말리는데도 듣지 않고 습격해 들어간다.그 결과 말과 더불어 풍차의 날개에 떠받쳐 멀리 날아가 떨어져 버린다. 그런데도 제정신을 차리지 못한 돈키호테는 이것은 마술사 플레톤이 거인을 풍차로 탈바꿈시켜 놓은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돈키호테는 모레나 산에 들어가 산초에게 둘시네 공주를 찾아가 자기의 편지를 전해 달라고 한다. 둘시네 공주란 돈키호테가 잠시도 잊은 적이 없는 가상의 공주였다.그 명령을 받은 산초는 돈키호테의 편지를 가지고 둘시네 공주를 찾아갔다. 그리고 산초는 깜짝 놀랐다. 그 가상의 공주란 여자가 보통 남자 이상의 여장부일 줄이야.◯ 이러한 무사 수업 도중에 산초는 끝내 자기 희망이 실현되어 바라타리아 섬의 지배자가 된다. 그러나 돈키호테는 계속 무사 순례의 길을 중단하지 않았다. 보다 못한 그의 친구 카라스코가 기사로 변장하여 돈키호테에게 도전한다. 그리고 돈키호테를 굴복시켜 앞으로 1년 동안 무기를 쥐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게 했다.우울해진 돈키호테는 병석에 눕게 되지만 결국에는 이성을 되찾게 된다. 그는 자기의 과거에 대해 모든 사람에게 용서를 빌고 친구들에게 자기의 재산을 골고루 분배해 준 뒤 경건하게 숨을 거둔다.◇ 기사 계급의 수도로서 자긍심을 놓지 않으려 했던 황폐화된 라만차 지역 배경◯ 라만차는 구체적인 하나의 지역이 아니라 현대 마드리드 남부, 역사적 카스티야 지방의 남쪽에 있는 안달루시아와의 변경 지대를 의미한다.◯ 역사・문학 비평가들의 평에 따르면 애초에 이야기의 무대를 라만차 지방으로 설정한 것부터 세르반테스의 의미심장한 재치가 돋보인다.이 지역은 먼 과거, 즉 세르반테스가 살던 16세기 기점으로는 가까운 과거였던 레콘키스타 시절만 해도 남부의 무어인 세력과 대치하고 있는 최전방 국경 지대였다.따라서 용병업으로 먹고 사는 유랑 기사들을 비롯한 개척자들이 많으며 오랜 전쟁에서 다져진 상무 정신을 굉장히 높게 보는 지방이었다.◯ 한때는 이베리아 반도의 중부 지방에 있다는 지리적 여건으로 톨레도를 비롯한 경제적, 문화적 번영도 누렸으나 세르반테스가 살던 16세기 말에는 신흥 수도 마드리드의 성장과 스페인 제국 전반의 경제침체, 그리고 이 와중에서 중앙 정부의 입김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집중적으로 당한 경제적 착취 때문에 라만차를 비롯한 카스티야 전반이 침체되고 황폐해지던 시절이었다.◯ 토질과 풍경도 척박하기 짝이 없는 라만차 출신으로 끊임없이 지나간 시대의 이상과 대의를 외치는 돈키호테야말로 당시 경제적으로 황폐해져가면서도 스페인 군사 문화와 기사 계급의 수도로서 지역적 자긍심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던 남부 카스티야의 지역적 영혼과 일맥상통하는 바가 크다는 것이다.◯ 세르반테스 본인만 하더라도 라만차가 포함된 카스티야 라 누에바의 지방 대학도시였던 알깔라 데 에나레스 태생이기도 했다.지금도 카스티야-라만차 지방에 가면 소설에 나오는 풍차와 황량한 산맥들을 고속도로변이나 도시 외곽에서 종종 볼 수 있다.▲ 돈키호테의 길을 요약한 삽화 (www.pinterest.co.kr/gonzalezmarrow/don-quijote-miguel-de-cervantes)[출처=브레인파크]◇ 소설 속 모험여정을 재구성한 돈키호테의 길◯ ‘돈키호테의 길’은 세르반테스가 지배적으로 묘사한 사회적, 지리적 현실을 경험해볼 수 있는 소설 속의 모험 여정을 현실 속에 재구성한 길로서 일명 ‘루타 데 돈키호테(Ruta de don Quijote)‘라 부르며 유명한 관광코스로 인기가 높다.◯ 돈키호테가 모험을 위해 길을 떠났던 ‘몬티엘 평원’을 중심으로 푸에르토 라피세, 엘토보소 등이 포함되어 있다.◯ 돈키호테의 정자가 있는 푸에르토 라피세는 '벤타 델 키호테(돈키호테의 정자)'가 있는 곳으로 소설에서는 기사 서품식을 받은 곳이다. 현재는 레스토랑과 선물의 집이 운영 중이다. 연구단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돈키호테를 이용한 관광 마케팅을 체험했다.▲ 돈키호테의 길 표지[출처=브레인파크]◯ 돈키호테가 풍차를 거인으로 착각하여 돌격한 10개의 풍차가 있는 마을로 유명한 캄포데크립타나와 돈키호테 박물관이 있는 엘토보소, '벤타 데 돈키호테(돈키호테의 여인숙)'을 지나 '상상의 여인' 둘시네아가 살고있던 도시 엘토보소에서 '둘시네아의 저택'을 둘러보았다.◯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된 '돈키호테'가 있는 돈키호테 박물관을 둘러보며 문학작품을 통한 지역 관광 마케팅 방안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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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도시경제 15%가 관광산업에서 창출되는 세비야 수변관광 활성화 전략 세비야관광컨소시엄(Seville Tourism Consortium) Edif. Laredo, Pl. de S. Francisco, 19,41004 SevillaTel: +34 955 47 12 32방문연수스페인세비야 ◇ 과달키비르 강 연안 수변도시 세비야○ 방문지인 세비야관광컨소시엄에서는 세비야의 관광·기획·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비뉴엘라 씨가 브리핑을 진행해주었다.○ 스페인 남서부 과달키비르 강 어귀 87km 상류 연안 평야지대에 위치해 있는 세비야는 안달루시아 자치지방 세비야 주의 주도로, 안달루시아 지방의 △예술 △문화 △금융 중심 도시이다.▲ 과달키비르 강 수변도시 세비야[출처=브레인파크]○ 세비야 과달키비르 강은 대형선박의 출입이 가능한 하항(河港)으로, 과일·코르크·올리브유·광석 등을 수출한다. 2차 세계대전 후 조선업·담배·섬유·농기구·도자기 등 제조업이 발달해 왔는데, 현재 유럽에서 배가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강이 과달키비르 강이다.○ 세비야는 크루즈유람선 등 깊고 넓은 과달키비르 강의 수상교통을 관광에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다. 80km 정도 하류 쪽으로 가면 바로 바다, 세비야는 과달키비르 강과 바다를 함께 투어하며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프로그램들을 짜 운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관광을 위한 교통편들이 편리하게 갖추어져 있다. 세비야-마드리드 기차구간, 세비야공항, 공항철도, 버스, 자전거, 심지어 걸어서도 방문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갖추었다. 이러한 점은 세비야가 관광명소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요인들 중 하나로 꼽힌다.▲ 세비야 대성당 내부[출처=브레인파크]◇ 쌀·올리브·오렌지의 본고장○ 세비야는 유럽 최고 쌀 생산도시이자 질 좋은 올리브를 생산하는 농업도시이기도 하다. 스페인 전국 어디를 가도 북쪽 빼고는 올리브나무를 끊임없이 볼 수 있는데 세비야에서 생산하는 올리브 질이 가장 우수하다고 한다.○ 스페인 과일 중 재배뿐만 아니라 수출로도 유명한 과일은 오렌지이다. 오렌지 생산도시로 발렌시아도 유명하지만 시즌이 아닐 때는 오렌지를 구하기 어렵다. 세비야에서는 365일 신선한 오렌지를 먹을 수 있다.◇ 3000년 역사문화유산, 스페인 3위 관광도시○ 그러나 외국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관광자원들은 이슬람풍의 거리, 건물들, 투우, 플라멩고,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양식 건축물 세비야대성당, 히랄다 탑 등 역사문화유산들이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다음으로 스페인에서 4번째 큰 도시인 세비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된 세비야대성당, 스페인광장 등 스페인 역사를 기록하는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이들을 관광산업에 잘 활용하고 있다.○ 스페인 역사는 3천 년이 된다. 그 긴 시간을 보존해온 문화유산을 세계 속에 홍보하는 것이 세비야 관광산업의 핵심. 스페인 관광산업 내에서 22%,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다음 3위, 연간 400만 명의 관광객이 세비야를 방문한다.○ 세비야를 찾는 관광객들 중 한국관광객들도 주요 고객이다. 2018년 기준 유럽을 포함하여 한국관광객 수는 전 세계 8위를 차지했다.◇ 관광활성화를 위한 세비야항공·과달키비르하항 혁신 프로젝트○ 그러나 2011년 세비야 관광객은 250만 명, 2013년은 180만 명으로 감소했었다. 이에 따라 세비야관광컨소시엄은 지속가능한 관광활성화전략을 수립, 수년간 다양한 관광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관광산업의 활성화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공업, 철도·버스 같은 대중교통, 숙박 등 서비스업 등이 균형 있게 정비되어 있어야 한다.○ 금융위기 이후 항공업계 위축과 관광객 수 급감 문제 해결을 위해 세비야 항공은 2014년부터 440만 유로를 투자해 VIP라운지·자동발권탑승라운지 등을 신설하는 한편 신규항공노선을 개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혁신적 노력을 해 왔다.○ 또한 과달키비르하항 덕에 유람선이 주유(周遊)할 수 있는 스페인 유일의 내륙목적지인데 비해 세비야 여객터미널은 너무 비좁고 시설들이 낡았었다.○ 이에 크루즈선박이 항구에 없을 때 전시를 주최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보유한 혁신적 새 터미널을 구축했고, 그 결과 유람선 관광객 수가 대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스페인 정부가 세비야 관광산업에 투자하는 금액은 다른 도시보다는 빈약한 편이다. 스페인정부로부터 마드리드는 5600만 유로, 바르셀로나는 670만 유로, 세비야는 400만 유로를 지원받고 있다.◇ 세비야의 오지까지 관광객들을 방문케 한 도시자전거 대여 프로젝트○ 현재 세비야가 보유하고 있는 레스토랑 및 상업시설은 8천 개 정도이다. 세비야 구시가지에는 수많은 거리와 광장이 있지만, 너무 밀집되어 있는 바람에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세비야의 사이클 도로선[출처=브레인파크]○ 따라서 세비야관광컨소시엄은 관광객의 흐름과 교통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사이클 도로선을 만들고 도시자전거 대여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구시가지 핵심구역에 보행자 전용도로를 설치하고, 주요 부지를 버스터미널과 연결되도록 새 트램라인을 건설하는 한편, 자동차 없는 도로를 만들어 보행자들의 관광을 편리하도록 했다.○ 도시자전거대여는 처음에는 세비야 거주자만 사용하도록 했지만 관광객에게도 개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세비야의 사이클링은 큰 활기를 띄었다. 지역관광회사는 자전거투어를 상품으로 제공, 관광비즈니스시장이 새로이 열렸다.▲ 세비야의 도시 자전거 대여 프로젝트[출처=브레인파크]○ 사이클 레인은 세비야의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까지 발길이 닿게 하여 구석구석 세이야의 오지까지 관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덕으로 세비야는 세계적 여행사이트 론리플래닛의 최고도시로 선정되었고, 방문자 수가 2014에 비해 2018년 기준 35% 증가했다.○ 관광객 수의 증대는 더 많은 일자리증대로 이어졌다. 숙박시설 18% 증가, 숙박부문 일자리 30% 이상 증대, 식음료 부분 일자리 20% 이상 증대의 결과로 이어졌다.◇ 관광객들 증대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 수요문제○ 늘어나는 관광객 수에 대비해 세비야는 좀 더 다양한 유형의 숙박시설들을 제공하려 한다. 세비야 내에는 현재 300개의 호텔이 운영 중, 지금 추세로는 25%의 호텔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 세비야에는 호텔 외에도 펜션유형의 숙소가 많이 있다. 유럽 젊은이들이 흔히 쓰는 ‘알베르게’(한국어로 풀어쓰면 여관)는 침대만 비치되어 있는 숙소로 지역마다 광장 주변에 위치해 있어 성지 순례할 때 많이 애용한다.○ 아파트먼트라고 하는 것도 있는데 이는 스튜디오 개념으로, 에어비앤비와 같이 개인이 대여하기 때문에 그 숫자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연간 약 1만4,000건의 예약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스페인에서는 개인 소유 아파트를 관광객들에게 대여하는 일은 법적신고절차를 밟아야 한다. 최근에는 신고 없이 영업하는 숫자가 늘어나서 이것을 반대하는 시위가 많이 있는 편이다.○ 관광택시도 원래 일반택시가 맡아했는데 개인소유 콜택시만 하는 택시기사들이 많아져서 이에 대한 단속이 많이 늘었다. 신고 없이 사업을 하는 사람들을 단속하는 법을 제정해 벌금을 물게 하고 있다.□ 질의응답- 영화촬영 목적의 방문객들은 세비야의 홍보 때문인 것인지 아니면 영화제작사가 그냥 알아서 방문해 촬영해 가는 건지."반반이다. 아까 미팅 중 잠깐 왔다 간 남자가 영화촬영을 위해 세비야를 방문한 제작자를 전담하고 있는 분이다. 세비야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촬영은 그 분의 승낙과 컨트롤 하에 진행된다.영화 촬영을 위해 세비야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영화의 부분적 테마에 따라 어두운 분위기의 공간이 필요하다거나 큰 공간에 세팅장을 만들어야 한다면 이런 것들도 무료로 제공한다.이외에 촬영할 때 길을 막아 주거나, 시민들 동원, 현지인 채용 등 행정부분까지 최대한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세비야관광컨소시엄에서 승낙을 하고, 세비야시에서 지원을 해준다.한국에 한국관광공사가 있는 것처럼 스페인에도 유사한 기관이 있다. 마드리드에 본사가 있는데, 그 기관에서도 세비야의 모든 것들을 협조하지만, 안달루시아 지역에도 안달루시아 관광공사가 있다.관광산업을 위해 서로 협력하면서 노력한다. 작년에 세비야 내에서 800개의 촬영이 있었다. 일본에서 5번, 중국에서 6번, 한국에서도 여러 번 왔었다. 김태희 CF도 스페인 광장에서 이루어졌었다."- 세비야에서 강을 이용한 관광은 어느 정도 하고 있고, 어떤 사례가 있는지."세비야는 강이 넓고 깊어서 크루즈 등 큰 배가 들어올 수 있는데, 80km 하류 쪽으로 가면 바다가 나온다. 바다와 함께 투어하며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들을 짜 운용하고 있다.4개 도시가 ㅇㅇ강이라는 강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관광루트를 정할 때 한 도시 한 도시를 독립적으로 홍보할 게 아니라 4개 도시를 묶어 한 경로로 여행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강 하나가 4개 도시를 이어주고 있다면 이런 식으로 같이 협력해서 관광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현대인들은 시간이 없어서, 여행을 할 때 가장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고 싶어 한다.세비야 관광 홍보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세비야 관광을 위해 일을 하지만, 단지 세비야 관광홍보만 하지 않는다. 대가를 받지 않더라도 안달루시아 우엘 강 등을 함께 홍보한다. 그래야 관광객들이 이런 것들을 다 보려고 이 지역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5월 상해국제투어리즘 박람회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본 홍보방법은."국제페어에 참가할 때에는, 나는 세비야 관광을 대표하지만 세비야 차원에서 혼자 가지 않고 스페인 관광청과 협력하여 함께 가는 편이다.호텔, 식당 등 세비야 즐길 수 있는 문화, 스포츠 관련 흥밋거리에 대한 자료를 꼼꼼히 잘 챙겨간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홍보방법은 내 옆에 스페인의 또 다른 지역을 홍보하는 사람이 자신의 도시를 함께 홍보하는 것이다.그게 다 연결이 되기 때문에 함께 연계해서 홍보하는 게 더 좋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을 홍보하는 데 국내의 스페인관광청 외 국외에 37개 스페인관광사무소가 운영 중이다.37개 나라 37개 사무소에서 업무 중 하나가 그 나라의 관광업에 종사하는 기자들을 초대해 스페인을 홍보하는 것이다. 기자들에게 숙박을 무료로 제공하고 세비야를 제대로 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레스토랑의 협조를 구해 맛있는 음식, 플라멩고 공연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세비야가 몇 년 간 오랫동안 그 사업을 해오고 있었는데, 요즘에 우리의 이 사업을 응용해 잘 활용하는 나라가 중국이다.중국정부의 여러 기관에서 스페인 관광업에 종사하는 대표자들을 초대해서 중국을 무료로 방문하도록 했다. 한편 세비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도시들과 자매결연, 대학교와 협력하는 것 등이다.세비야국립대학은 한국의 12개 대학과 자매결연이 되어 있다. 남의 것을 알아야 우리 것을 남에게 소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지역마다 관광 안내하는 해설사가 있는데, 스페인도 있는지."한국어를 활용해서 한국관광객을 안내하는 것은, 현재 근무하는 사람은 없지만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비야 국립대학에는 ‘아시아학과(Asi"Studies)’가 있다.여기에서 중국어, 한국어, 일어 등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현재 다수의 세비야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k-pop과 한국 드라마 때문이다.아시아학과가 생긴 지 5년 정도 됐는데 거기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게 되면서 한국과 자매결연이 이루어졌다. 아마도 아시아학과의 수업과정에 한국어가 들어있으니 거기 학생들이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하면 한국어를 활용해서 한국관광객을 안내하는 그런 인력들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일일보고서○ 하천과 연계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사례로 판단된다. 시장의 강력한 의지와 업무추진 담당자의 자긍심이 느껴졌다. 짧지 않은 기간을 참아준 주민들의 이해도와 참여의식이 대단히 높았고 이로 인하여 주택경기가 살아나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는 명품도시가 되었다는 생각을 했다.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비뇨엘라 씨의 자긍심에 찬사를 보낸다. 공직에 몸 담고 있는 동안 의미 있는 일 한 가지만 추진해 놓고 퇴직해도 공직에 몸담은 보람이 있겠다.○ 많은 수의 외국관광객 유입에 따른 정책수립을 맡고 있는 세비야관광정책총괄부서로서 보유하고 있는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느꼈으나 외국관광객 중 한국인관광객 수가 8위인데 비해 한국인을 위한 관광시설이 열악한 것은 아쉬웠다.세비야에서 영화촬영을 하는 데 전폭적으로 행정지원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관광객유치를 위해 숙박시설 및 음식점 등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세비야 전통 플라멩고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것 등은 우리도 보고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다.○ 도시경제와 관광산업을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자전거도로 설치 증 관광객유치를 위한 다각적 전략과 프로젝트가 인상깊었다.○ 스페인관광의 대표도시 세비야. 각종 유·무형문화유적들이 산재한 곳이다. 오랜 역사 속 문화유산을 지키고 보존하고자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재정지원과 함께 다양한 방법을 통한 홍보로 전 세계에 세비야의 문화와 예술을 전파함은 물론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관광정책을 내놓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하고 있었다.세비야관광컨소시엄은 세비야 관광홍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특히 국제관광박람회 등을 통한 대외적 홍보와 여행사관계자 및 기자 등 언론0인을 초청해 관광홍보설명회를 적극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보고, 관광객유치를 위한 노력은 세계적인 관광지도 예외 없이 치열하다는 인상적인 느낌을 받았다.○ 세비야 자체가 관광도시라 두말할 나위 없지만 자전거, 전동 휠 대여 등이 잘 되어 있고, 조깅 및 산책 여건이 잘 갖춰져 있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들이 돋보였다.○ 플라멩고와 투우의 본고장인 세비아에서 세비아대성당 관람, 세비아관광컨소시엄을 방문하여 세비아관광정책 및 홍보전략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도시경제의 15%를 관광산업으로 이끌고 있을 만큼 관광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문화유산과 함께 숙박 및 음식 등 홍보를 위한 다양한 전략 강구하고 있음을 알았다.특이했던 점은 스페인 및 세비아시 홍보를 위한 홍보사무소를 세계 37개국에 설치 운영(호텔, 숙박 무료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길거리마다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기자전거거치대를 쉽게 볼 수 있었다. 카드를 이용하여 적은 비용으로 전기자전거를 이용하기 쉽게 시스템을 갖추어져 자전거 활용률을 높인 것도 인상적이었다.○ 기존 관광자원의 활용은 물론 금융위기 이후 위축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 기획과 실행 노력들이 돋보였으며 관광산업 창출의 일환으로 자전거를 대여할 경우 사이클링업체에서 셔틀차량으로 호텔까지 픽업을 해주는 등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발길 닿기 어려운 곳까지 구석고석 잘 볼 수 있도록 한 관광컨소시엄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관광객유치를 위해서는 관광홍보, 숙소, 먹을거리 등 기본요소가 풍부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했다. 세비야는 제한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것을 볼 수 있도록 주변도시를 함께 홍보하고 홍보대상국의 기자, 관광담당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한다.홍보방법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세비야는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관광지로 관광객들 스스로 알고 스스로 찾아오는 도시로 기본적인 홍보만 충실해도 되는 우리와 여건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또한 세비야 국립대학은 우리나라 12개 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고 한다. 한 나라와 자매결연이 그 정도면 세계적인 규모는 더 어마어마할 것이다.상대국가 학생들에게 자매결연을 통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세비야라는 도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세비야에 대한 임팩트를 준다면 SNS 등을 통해 상대국에 홍보가 될 것이다.우리도 기존 홍보방식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협의회를 포함한 ㅇㅇ·ㅇㅇ 등 주변 시군을 함께 홍보하고 팸투어를 진행하며 팸투어 대상을 젊은 학생층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젊은층은 크게 계산하거나 대가를 주지 않아도 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면 SNS라는 채널을 통해 주변에 널리 홍보를 해 준다. 젊은이를 감동시킬 어떤 기획들이 필요하다.○ 풍부한 문화유산에 부러웠으며 이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관광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추진을 일원화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세비야관광컨소시엄은 정부와 연계하여 다양한 관광 상품을 판매하고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홍보 및 관광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한다고 느꼈다.물론 세비야는 유명한 영화 촬영지이고 관광적 요소가 많은 것이 사실이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 또한 많이 한다고 생각된다.박람회 등에서 세비야에 대해서만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도시도 함께 홍보한다며 우리 또한 한 지역만 홍보할 것이 아니라 ㅇㅇ권 4개 시군을 엮어서 홍보할 것을 권유하였다.또한 현대인은 시간이 별로 없으므로 짧은 시간에 많은 지역을 갈 수 있도록 관광 상품을 구성할 것을 제안하여 ㅇㅇ권 시군이 연계된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에 주안점을 두어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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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하천을 이용한 보행자 친화적인 수변휴식공간 마드리드시의회 지속가능한도시개발부(Área de Gobierno de Desarrollo Urbano Sostenible del Ayuntamiento de Madrid) Calle de la Ribera del Sena, 21,28042 Madrid현장체험스페인마드리드 ◇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의 주요 물 공급원 ‘만자나레스강’○ 마드리드 중심부를 지나는 만자나레스강은 길이 92km, 면적 463.3km²에 달하는 스페인의 주요 강 중 하나다.▲ 마드리드 중심부에 위치한 만자나레스강[출처=브레인파크]○ 만자나레스강은 Guadarrama산맥으로부터 중세도시인 Manzanares el Real을 통과하여 마드리드 중심부를 지나 남동쪽으로 흐른다.만자나레스강은 마드리드에서 가장 중요한 물 공급원중 하나인 산티아나 저수지를 형성하여, 마드리드 시민들의 물 공급에 큰 역할을 한다.◇ 강 주변 고속도로를 매립시켜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탈바꿈○ 마드리드 중심부에 흐르는 만자나레스강은 시민들을 위한 물공급 뿐만 아니라 주변에 조성된 수변단지로 인해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쓰이곤 했다.그러나 M-30 고속도로가 강 바로 옆에 지어짐에 따라 과도한 교통량, 소음, 스모그 때문에 마드리드 주민은 더이상 강가를 즐길 수 없었다.○ 2003년 마드리드 시의회는 만자나레스강 유역을 따라 있는 10km 정도의 M-30고속도로를 매립시키고 그 자리에 새로운 친환경 수변공원을 만들기로 결정했다.이것이 바로 마드리드시의회 지속가능한도시 개발부에 의해 시행된 ‘리오 프로젝트’이다. 마드리드 시의회는 약 4억 8,500만 유로의 프로젝트비를 투자하여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마드리드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도시재생 프로젝트▲ ‘리오프로젝트’를 시행한 만자나레스강 수변공간 조감도[출처=브레인파크]○ 프로젝트의 목적은 풍경, 도시, 건축물 및 도시기반시설을 결합하여 더욱 다양한 환경과 보다 환경친화적인 거주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었다.2008년 1월 본격적으로 시작된 리오프로젝트는 수년 간의 시행착오 끝에 만자나레스강 주변 지역의 교통체증과 스모그가 거의 제거될 수 있었다.○ 마드리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제공하며,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만자나레스강 수변공간에는 총 6개의 공원이 있는데, 이 공원의 총 면적은 1,210,881㎡이다.○ 공원에는 12개의 보행자 친화적인 도로, 공공스포츠시설, 문화예술시설, 도시해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원 등이 만들어졌으며, 공공스포츠시설에는 스케이트공원, 농구코트, 자전거도로 등을 포함한다.▲ ‘리오프로젝트’를 시행 전 후 만자나레스강 전경[출처=브레인파크]○ 뿐만 아니라, 47종의 새로운 나무 33,623그루, 관목 387그루가 심어졌다. 만자나레스강을 따라 10km 정도 조성된 이 공원은 2011년 4월에 개장했다. 현재 마드리드시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시재생사례 및 관광명소가 되었다. □ 일일보고서○ 첫 번째 기관방문이라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성심껏 브리핑을 해주었고 현장까지 흔쾌히 동행해 주어 감사했다. 강 유역을 따라 도심이 발달함에 따라, 마드리드 도심의 강 옆으로 도로가 생기게 되었다.이로 인해 소음 등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과 수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0Km구간에 지하터널을 통한 도로를 만든 사례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대규모 토목공사에 따른 어마어마한 사업비를 조달하고, 수 년간 이어진 터널 도로공사로 인한 소음, 먼지 등 시민부담이 매우 컸다고 한다.물론 공사에 대한 민원도 많고 힘들었다고 하지만 비용부담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크게 불만을 갖지 않았다는 부분이 매우 놀라웠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하천법, 환경법 등 규제로 인해 강 주변 대규모 개발에 대해 모든 기관의 협조 아래 진행됐다는 부분도 매우 인상깊었다.우리는 강 주변에 도로를 매립하는 수준까지의 대규모 개발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미 친수공간이 어느정도 조성되어 있고,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관건인 것이다.그나마 마드리드의 경우보다는 조건이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원활한 수변공간 개발이 어렵다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과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고, 관련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마드리드 타구스강 관리를 위한 민간 연합체인 이 노바(E-NOVA)는 리스본시 에너지 환경청 소속의 사설 비영리 민간단체이다.시청공무원, 민간인, 18개의 환경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단체는 정책 연구와 미래의 환경 불안요인에대한 연구를 실시하고, 미래 환경 보존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시에 제공하며 시민의 의식개혁을 위한 시민운동을 한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일을 한다.○ 마드리드 타구스강을 관리를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하는 부분에 감명을 받았다. 마드리드 시내를 관통하는 강변을 따라 지하화를 통해 하천 기능을 회복하는데 노력을 했다.강변도로를 통해 마드리드에 또다른 강변시설을 설치함에 있어서 부러웠다. 그러나 강변을 따라 자전거와 보행자를 위한 교량, 지하를 관통하는 도로 건설 등을 하면서 통행료를 받지 않고 수익 창출사업도 진행하고 있지 않은 부분에 있어서 의문이 들기는 했다.그러나 본 사업의 효과는 공원이 창출하는 효과보다 교통량 해소를 위해 절약되는 시간과 사고량 절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판단된다.강변을 보호하기 위해서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었고 지속적으로 부채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이 수립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m-30고속도로 중 타구스 강 옆을 지나는 고속도로 길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한 사례에 대한 견학을 진행했다. 그러나 설명을 들은 후 친수공간 조성에 따른 시민들의 문화복지 편의보다 시의 재정적 어려움에 인한 세금의 불균형적 활용이 더욱 맘에 와 닿았다.선심성의 무분별한 관광개발보다 지역 경제활성화와 주민생활복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사업 개발이 필요할 듯하다.○ 마드리드 구시가지에서의 오수분류 작업 등 하수처리에 있어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좀 아쉬웠지만 어쨌든 시가지에서 강으로 오폐수를 발출하지 않고 처리될 수 있는 환경법 강화와 이를 따르는 기업인의 의식 및 다양한 홍보와 지속 가능한 물의 사용의 중요성을 깨달은 시민의식이 부러웠다.○ 마드리드 중심부를 지나는 만자나레스강 주변 고속도로를 매립시켜 수변단지를 조성한 사례로 고속도로가 강 옆에 있어 과도한 교통량으로 과도한 소음, 스모그 등 환경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리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약 4억8,500만 유로의 프로젝트 비용 중 1/4는 시예산, 나머지는 대출예산으로 35년간 상환 예정이다. 시설관리비용으로 시 총예산의 25%가 투입되고 있다.프로젝트를 위한 강력한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강을 따라 총 10km 정도 조성된 공원은 2011년 4월 개장하여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도시재생사례 및 관광명소로 발돋움되었다.우리 지자체의 경우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비용부담으로 진행이 어려운 상황을 비교할 때 기본적인 여건의 차이가 크다.○ 강의 관리보다는 시민들에게 수변 공간 제공 및 교통 등 생활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판단되며, 막대한 사업비용 등 추진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강을 보호하고 시민이 공감 할 수 있는 사업발굴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마드리드 만자나레스 강 옆에 위치하여 교통체증, 소음, 공해 등을 유발했던 M-30 고속도로 10km를 매립하고 도심지 터널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친환경 수변 공원을 조성한 이 사업의 규모가 너무 커서 놀랐다.예전에 마드리드 북쪽 지역은 부촌, 남쪽지역은 못 사는 지역이었으나 리오프로젝트 이후, 현재는 지역 균형을 이루었으며, ‘아몬드’라고 불리는 이 지역 밖으로 떠난 시민들이, ‘아몬드’ 안으로 다시 들어온다고 한다.교통체증 해소, 도시 재생이라는 긍정적 효과도 있으나 현재 조성된 10km 외에 앞으로 사업연장 계획이 없다. 정부의 지원 없이 진행한 이 사업으로 인해, 현재 마드리드 예산의 1/4이 대출을 갚는데 사용되는 점 등, 사업비 측면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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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투하93과학단지(CARTUJ"93, Parque Cientifico y Tecnologico de Sevilla) S.A. C/ Isaac Newton, nº 4Pabellón de Italia, 6"pl., 41092 SevillaT. +34 95 5039600 https://www.pctcartuja.es/방문연수스페인세비야 □ 연수내용◇ 정부투자로 설립된 카르투하 93◯ 연수단이 방문한 세비야의 과학기술단지인 카르투하 93(Cartuj"93)의 관리기관은 ‘카르투하 93 S.A.(Cartuj"93 S.A.)’이다.이곳은 스페인 중앙정부와 안달루시아 주정부, 세비야시, 시의회 등이 공동 투자한 과학단지 전담관리기관으로, 스페인이 산업과 기술의 혁신을 위해 만들어 놓은 ‘혁신과 기술발전 관리계획(Plan Director de Innovacion y Desarrollo Tecnologico, PLADIT)’에 따라 과학단지를 운영한다.구분투자지분안달루시아 주정부(Junta de Andalucia)51%스페인 중앙정부 34%34%세비야 시청 10%10%세비야 시의회 5%5%합계 100%100%◇ 엑스포 전시관을 과학단지로◯ 1992년 예정된 세비야 엑스포(Seville Expo '92) 개최가 확정된 1987년, 안달루시아 주정부와 세비야 시는 엑스포 이후 전시공간과 시설을 이용할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기술적으로 낙후되어 있고 연구개발이 취약했던 안달루시아 지방의 산학협력을 통해 혁신을 위한 과학단지로 엑스포 건물을 재이용하기로 했고, 그 결과 ‘카르투하 93’ 조성계획이 세워졌다.◯ 세비야 엑스포의 실제 목적은 세비야가 소재한 안달루시아 지역의 경제적 잠재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 및 통신시설의 확충, 고용창출 및 노동시장의 활성화 등에 대한 추진력을 얻는 데에 중심이 있었다.◯ 과학단지 설계에 안달루시아 주정부는 두 가지 원칙을 지켜 달라고 요구했고, 이는 두 명의 세계적인 도시공학자인 마뉴엘 가스텔과 피터 홀의 아이디어로 실현되었다.◯ 카르투하93은 다른 과학단지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두 개의 원칙을 세웠다. 첫째는 각국의 사례 연구를 통해 차별성을 가진 과학단지를 설계할 것, 둘째는 혁신기업에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유리한 구조를 가지는 것이었다.[세비야 엑스포 '92 개요]구 분세 부 내 용유형•등록엑스포(구 종합엑스포)기간•1992년 4월 20일~10월 12일장소•스페인 세비야주제•Age of Discovery (발견의 시대)면적•215ha(65만평) on the artificial island 'La Cartuja'전시면적•650,000㎡전시관•101개관 (87개 국가관)참가국•113개국, 23개 국제기구방문객•총 41,814,571명- 일평균 232,000명 (최고 63만명/일)- 스페인 내부관광객 점유율 - 66.5%개최목적•콜럼부스 미대륙 발견 500주년 기념주최•EXPO 92 세비야국영공사◯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 여러 경험을 축적하고, 나아가 혁신 기업에 기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달루시아의 기술과학 혁신의 중심이 된다는 것이 과학단지 건설의 목적이므로 이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원칙인 셈이다.◯ 안달루시아 주정부와 세비야 시는 1988년 이 마스터플랜을 세우면서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벤치마킹하고자 했다. 하지만 당시 실리콘밸리는 접근성과 환경보호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지원기관의 장비가 부실해서 기존 입주 기업조차 단지를 떠나는 상황이었다.실리콘밸리는 생산기술 혁신의 중심인 연구센터와 공장이 집적된 전통적인 형태의 과학단지였기 때문에 기업의 이탈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생산공장 없는 과학기술연구 집적지 희망◯ 마뉴엘 가스텔과 피터 홀은 이런 움직임을 보면서 정보통신과 인터넷의 발달로 이제 전통적인 과학단지처럼 연구개발단지와 생산공장이 함께 있을 이유가 없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카르투하 93은 생산공장이 없는 과학기술 연구와 교육의 집적지라는 모델로 구성된 과학단지인 셈이다.◯ 카르투하 93이 세비야 시내와 매우 가까운 곳에 있는 점도 생산공장이 없는 과학기술 집적지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되었다.카르투하 93에 연구소를 두고 있는 기업의 생산공장은 말라가, 코르도바 등 세비야 외곽도시에 있는 산업공단에 몰려 있다.◯ 물론 기술집약적인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중 일부는 카르투하 93에 입주해서 시작품 제작 등을 하고 있다. 100% 연구 인력만 카르투하 93에서 일하기를 기대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은 불가능하다.◇ 국가별 전시관은 R&D센터로 재이용◯ 세비야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사전에 엑스포 참가국을 대상으로 전시관의 형태를 결정하도록 했다. 영구적인 건물로 지을 경우라면, 엑스포 이후 R&D 시설로 활용한다는 것이 조건이었다.총 12개국이 영구 건물 건축에 동의했고, 이들의 건물은 1993년 3월 엑스포가 끝난 이후 세비야 시에 인수되어 과학단지로 탈바꿈했다.◯ 1993년부터 1997년까지는 세계 경제의 침체기였다. 그런데도 스페인은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세비야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부동산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세비야는 17개의 엑스포 전시관을 재이용함으로써 국제적인 R&D센터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도 세비야 엑스포에 참가했다. 한국정부는 가건물을 지었고, 엑스포 이후 허물 생각이었다. 하지만 세비야 정부가 가건물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한국관을 포함한 20여 개의 가건물이 재사용해도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려, 마드리드 주재 항공 회사가 18만 유로에 한국정부로부터 건물을 사들였으며 현재는 R&D 센터로 이용하고 있다.◯ 현재 ‘칠레관’은 재생에너지 R&D센터, 투명 유리로 되어 지하로 빛이 들어가는 특징적인 건물인 ‘프랑스관’은 수자원 연구기관에서 쓰다가 빅토리오 루키노라는 유명한 디자이너가 디자인센터(산업디자인)로 쓰기 위해 매입했다.‘미국관’은 세비야 대학의 환경공학 및 전파공학연구시설로 사용하고 있다. ‘핀란드관’은 안달루시아 건축사협회의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모나코관’은 과달키바르강 주변의 생태 및 조류 연구센터로 세비야 대학에 기증되었다.◯ 카르투하 93은 이와 같이 치밀한 장기계획의 산물이다. 이벤트가 끝난 뒤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엑스포를 개최한 카르투하 93의 장기적인 기획역량과 지역사회의 소통문화는 많은 시사점을 던져 준다.◯ 카르투하 93의 전체 대지면적은 620,872㎡으로 활용 목적에 맞추어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성격에 맞게 입주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카르투하 93 과학단지의 4개 구역]구 분구 역 특 성과학∙기업구역•첨단기술기업, 첨단서비스, 연구센터, 비즈니스스쿨, 혁신지원 공공기관, 사업주단체대학구역•엔지니어고등기술학교(7개 학위) 및 통신대학문화구역•중앙극장, 안달루시아현대미술센터, 트레스쿨투라스재단, 강당스포츠레저구역•올림픽 스타디움, 페들테니스경기장, 풋살경기장, 조정장, 럭비경기장, 육상경기장, 골프장. 알라미요공원 및 이슬라 마히카 놀이공원◇ 과학단지 전체 R&D 투자규모는 150억 유로◯ 이곳에 입주한 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의 수는 총 345개로, 연간 경제활동 규모는 18억 유로에 달한다. 일자리 창출 면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여, 공무원과 학생을 제외하고 총 15,295명을 고용했다.◯ 카르투하 93에 입주한 기업의 33.8%(116개 업체)가 연구개발 혁신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학단지의 전체 혁신 R&D 투자규모는 150억 4천 5백만 유로인데, 1개 기업을 기준으로 평균 12억 9천4백 유로를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획기적인 세금감면과 지방정부의 투자지원◯ 카르투하 93은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역할을 하는 대학 △기업에 필요한 신기술을 개발하는 공공연구소와 기업연구소 △생산과 연구를 통해 혁신을 창출하는 기업, 이 세 분야의 조화로운 연계를 목적으로 하는 공간으로 분할되어 있다.◯ 초기에는 기업연구소, 대학 등 주요 기관의 유치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안달루시아 주정부의 세금 감면제도와 투자지원 프로그램 등이 도입되면서 상승효과가 일어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한다.◯ 카르투하 93은 세비야 시내 중심에서 500m 거리에 위치한 카르투하 섬에 있다. 스페인과 안달루시아 지방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집적화된 도심과 완전한 한 개의 생활권으로 묶여있다. 이것이 카르투하 93의 성격을 규정한다.◯ 과학단지는 카르투하 섬의 중심부로 연결되는 과달키비르강의 모든 교량을 통해 연결되어 항구, 고속철도, 성 파블로 국제공항, 고속도로를 통한 접근성이 뛰어나다. 단지 내에 헬리콥터 이착륙 시설도 있다.◇ 기술개발을 중점 혁신인자로 발전 중◯ 카르투하 93은 기술개발을 중점 혁신인자로 발전하고 있으며, 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연구 그룹과 기업을 연결시켜 주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 최고 성공요인이 되고 있다. 미래 경쟁력의 근간은 집적된 지식과 인적 자원이다.◯ 이런 면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을 가진 젊은 인구가 세비야 시에 많은 것도 유리한 점이다. 세비야는 20대에서 40대까지의 주민이 40만 명으로 인구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광역 세비야 역시 국제적으로 잘 발달된 도시들과 경쟁해도 뒤지지 않는 경제적, 사회적, 교육적 구조를 갖추고 있다.◯ 10세 이상 인구의 약 88%가 초등교육을 받았고, 67%가 고등교육을 받았다. 대부분의 인구가 높은 수준의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현대의 기업에서 요구하는 훈련을 받아 중요한 인적 자원을 구성하고 있다.◇ 카르투하 93의 기술이전 조직 RAITEC◯ 카르투하 93에서 기술이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관은 RAITEC(Red Andaluz"de Innovacion y Tecnologia)이다. RAITEC은 안달루시아 기술혁신 네트워크인데, 안달루시아 지방의 기술혁신 조직을 구성하여 기업과 과학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RAITEC은 2001년에서 2003년까지 안달루시아 기술발전과 혁신을 위한 조직 구성과 전략수립을 통한 계획을 세우면서 만들어졌다.RAITEC의 목적은 기업의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지식과 정보를 지원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기술관리 조직을 통해 직접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다.◯ RAITEC은 기술단지, 기술혁신센터, 기업창업센터, 유럽기업창업센터, 기술혁신을 통한 기술이전지원, 지역경제 발전위원회, 기술기반 기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관리는 안달루시아 기술혁신센터(CIT"Andalucia)에서 총괄하고 있다.◇ 기술기반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초점◯ 기술기반기업 육성을 위한 카르투하 93의 지원서비스는 주로 △창업인큐베이션 △젊은 기업을 위한 교육, 멘토링, 자문 △젊은 기업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 모색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국내외 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공공입찰에 입주 기관이 지원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구체적으로는 △카르투하 93 소속 기관에게 중요한 입찰 관련 정보제공 행사 주최 △신청서 수속 및 후속조치를 위한 통합서비스 제공 △카르투하 93 소속 기관이 참여할 수 있는 컨소시엄 및 프로젝트의 검색서비스 제공 등이 있다.◇ 현장인력 전문교육은 연구기관에서 지원◯ 카르투하 93은 과학기술과 연계한 기업 사이의 협력에 있어 단계별 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단지에서는 △정보통신, 화학 등의 분야에서 최고경영자를 양성하고 있는 세비야 대학 △세비야대학의 단과대학 △안달루시아 국제대학 △안달루시아의 EOI △CEADE △ 카탈루냐의 오베르타 대학 등이 활동하고 있다.◯ 대학과 연구기관이 인력양성을 담당하고 있다. 예비인력 교육은 거의 대학에서 맡고 있고, 현장인력의 전문화과정을 포함하는 재교육은 연구기관을 비롯한 다른 교육기관의 몫이다.◯ 카르투하 93에는 세비야 공과대학의 통신공학과를 비롯해 산업, 화학, 전자, 자동화, 산업조직, 항공 등 7개과 6,000여명의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공과대학의 여러 연구기관들도 이곳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안달루시아 학생창업센터, 비즈니스 혁신센터를 비롯해 안달루시아 경영학센터, 산업조직학연구소, 고등 경영학연구소와 같은 교육훈련 기관들도 입주하여 인력양성과 연구지원 활동에 힘쓰고 있다.◇ 주요 입주기업은 에너지, 환경 정보통신 등◯ 입주 기업은 주로 생명공학, 식품, 농축산학, 에너지, 환경, 생명공학, 정보통신, 컴퓨터 산업과 관련이 있다.◯ 특히 환경친화적 산업은 카르투하 93의 전략산업이다. 이미 관련연구센터와 대학, 기업들이 높은 수준의 과학적 연구개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이 분야 선두기업으로는 Inerco, Egmas"Typs"등이 있다. 특히 Typsa는 세비야에서 사무실을 연 이후 바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수리기술센터(Centro de las Nuevas Tecnologias del Agua), 식물 생화학 및 광합성연구소(Instituto de Bioquiic"Vegetal y Fotosintesis)와 수생 생태학연구소(Estacion de Ecoligi"Acuatica)등이 이 분야 연구기관이다.◇ 스포츠시설과 여가활동 시설 등 정주여건 구비◯ 한편, 단지 안에는 행정기관, 금융서비스 기관, 호텔, 레스토랑, 유치원, 학교, 스포츠시설과 여가활동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카르투하 93은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하면서도 환경친화적인 시설을 갖춘 과학단지로도 손꼽히고 있다. 안정성이 높은 지중화 전기공급 시스템과 천연가스 공급망이 단지 주변부까지 그물망과 같이 건설되어 있으며 대체에너지를 원활히 공급하고 있다.◯ 요즘은 온라인으로 모든 협상이 이뤄진다. 혁신은 협상과 관계의 산물이다. 협상은 개인적이고 직접적인 관계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혁신이란 협상에 필요한 직간접적인 공간과 환경과 사업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에 다름없다.◯ 카르투하 93은 이 같은 혁신의 조건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과학단지에 속한다. 세미나, 체육행사, 모임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장소를 제공하고 심포지엄, 토론회 등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많은 프로그램과 자세를 가졌다.◯ 도시기반시설이나 문화시설의 뒷받침 없이 도시 외곽에 건물 몇 채 지어놓는 방식으로는 혁신이 어렵다는 것을 세비야 카르투하 93은 강조하고 있다.◇ 기술혁신문화 확산의 노력◯ 전체적으로, 광역 세비야 지역 GDP의 12%를 담당하고 있는 산업분야는 첨단기술과 혁신에 관련되어 있다. GDP의 절반 이상이 새로운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창업과 관련되어있다.과학기술단지는 이러한 기업창업의 산실이 되고 있다. 과학기술단지에는 지난 10여 년간 대학 졸업자로 이루어진 능력있는 인재들이 1,000여개의 신생기업을 창업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또한 근로자의 절반은 최고의 학위를 가진 사람들이며, 과학기술단지 내 입주기업 직원의 21%는 I+D+I(과학기술 연구조사, 기술혁신과 발전) 활동을 하고 있다.그들 중 28%는 매년 I+D+I를 바꿔가며 활발한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카르투하 93 과학단지 내의 기업과 기관들은 수많은 상품을 개발하고 특허로 등록했다.◯ 카르투하 93은 기술혁신 문화의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술개발과 혁신을 전담하는 안달루시아지역을 망라한 최초의 포럼인 ‘혁신기술포럼(Foro Innovatec)’이 구성되어 있으며, 분기별로 기술혁신 관련 잡지인 ‘카르투하 이노바(Cartuj"Inova)’를 발행하고 있다.◇ 지역기업과 협력 가능한 다국적기업만 유치◯ 기업 간의 협력관계 중 가장 이상적인 것은 세계적인 다국적기업과 지역기업 간의 협력이다. 이같은 지역경제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온다. 이곳의 관계자들은 다국적 기업이 있냐고 누가 물어오면 '아예 없다' 거나 '거의 없다'고 말한다.◯ 카르투하 93에 입주한 외국기업들은 세비야 지역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두 기업의 관계에서 지역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냥 다양한 형태의 이곳 기업 중의 하나일 뿐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연구와 기술 분야에서 낙후된 지역이었던 세비야에 어떻게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었을까? EU는 사기업에 대한 정부의 경제지원에 여러 가지 제한을 두고 있어 인센티브 제공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하지만 안달루시아 주정부는 2005년까지 기업투자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기업에 대한 지방세 감면 혜택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건축 관련 세금은 99%나 감면해 주었다. 이것이 주정부가 유치기업에 제공한 가장 큰 인센티브였다.◇ 정부는 기관평가, 카르투하 93은 개별 과제평가◯ 지원된 자금에 대한 평가는 두 가지 방향으로 이뤄진다. 첫째, 카르투하 93에서 평가를 한다. 카르투하 93이 어떤 프로젝트가 더 나은지를 선택하고 진행과정을 검토한다.하지만 중앙정부의 직접평가는 없다. 중앙정부에서는 개별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카르투하 93의 운영실적 전체를 평가하는 것이다.즉 정부가 카르투하 93에 자금을 지원하고, 카르투하 93이 자율성을 가지고 R&D를 지원하고 개별 프로젝트 평가하는 것이다.◯ 지역의 과학단지가 과제를 선정하고 자금을 지원하고 평가를 하되, 과학단지의 운영 실적 전체에 대해 정부 평가를 받는 방식은 우리도 일부 도입하고 있다.하지만 아직도 많은 프로젝트들이 정부의 직접평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테크노파크의 대부분이 중앙정부의 자금을 빌어 출자한 기관이라는 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한편, 카르투하 93은 기술이전을 통해 직접적인 수수료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과학단지임에도 아직 안달루시아 주정부의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지방의 자구 노력도 중요하지만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투자도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을 카르투하 93은 말해주고 있다.□ 질의응답- 대전에도 1993년도에 똑같이 엑스포가 열렸었다. 대전 엑스포 과학 공원도 이곳 과학단지와 비슷한 면적이다. 대전의 경우 엑스포 후에 과학 테마파크로 20년간 쭉 운영되면서 혼란을 많이 겪었다. 적자도 나고 운영 문제도 있었는데 작년에서야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 여기는 처음에서부터 계획을 잘 수립해서 운영을 잘 해온 것 같다. 이 과학단지를 운영하면서 겪은 시행착오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했는지."굉장히 시행착오가 많았다. 93년도에 스페인 경제가 악화되면서 테크노파크를 열어 두고 있었지만, 지금처럼 브랜드 입지가 잡히고 매출이 생긴 것은 98년도부터였다.시청, 주정부에서 도움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나마 버틸 수 있었다. 실질적으로 성장이 시작한 것은 98년도부터이다. 워낙 어려움을 많이 겪어서 조언하자면 성공할 과학단지를 만들기 위해 뭐를 해야 하는지보다 뭐를 하면 안 되는지를 알려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청과 같은 지자체와는 절대 싸우지 말고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는 것이다."- 과학단지를 만들어 가면서 중앙정부 혹은 시 정부와의 의견이 서로 달라서 혼란이 있었던 적이 있는가? 어떻게 극복했는지."안달루시아 자치정부와 시청이 충돌이 있었다. 우리는 중간에 껴있는 처지다. 중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분쟁이 많이 생겨도 두 기관에서 테크노파크라는 공유성을 갖고 어느 정도의 결정은 할 수 있게끔 권장하는 편이다.하지만 중재의 역할은 절대 쉽지 않다. 이제는 단지가 매출이 높고 입지가 좋아졌기 때문에 분쟁을 막 일으키지는 않는다."- 기업들이 카르투하 과학단지의 어떤 가치를 보고 오는지."스페인 남부의 날씨 좋고 기후가 좋다는 사실이 많이 차지한다. 또한 파크의 브랜드가 높아져서 찾기도 한다. 국내, 국외 네트워킹 서비스가 좋아서 오기도 한다."- 2018년 R&D 연구 투자금액이 1억5800만 정도라고 하셨는데, 2019년에도 그정도 금액이 투자가 됐는지."2019년도 투자 규모는 아직 모른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 하지만 투자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카르투하 운영팀 직원은 몇 명인지."혁신사업부에 5명, 법무팀에 1명, 재정팀 6명으로 근무하고 있다."- 사업비를 혁신팀에서 관리하는가? 입주 계획이 있는 R&D를 혁신팀에서 관리하는지."재정팀에서 돈을 다 관리한다."- 시의회에서도 참여하는지."시의회 예산에서 나온 것이 맞고 5% 투자를 한 것이 맞다."- 예산 집행을 의회가 하는지."예산 집행은 안달루시아 주정부가 한다. 시의회가 재정에 관여하지는 않고 시의회, 시청 모두 국민을 위한 서비스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하는 정도만 한다."- 투자 수치가 공공부문만 말하는 것인가 공공과 민간을 합친 것인자."공공과 민간 함께 나온 수치이다."- 여기 입주한 기업들이 바라보고 있는 시장이 어느 지역인지."주로 공략하고 있는 시장은 중남미 시장이다. 지리적 위치 때문에 유럽시장을, 아주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조금 조금씩 아시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가장 중시하고 있는 기업지원 체계는 무엇인지."기업 간 중개역할을 중요시하고 있다. 연관기업체간에 시너지 효과를 위한 것인데, 예를 들어서 신생기업이 들어오면 어떤 일을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조사와 연구를 하고 적합한 기업체들을 선정하여 먼저 유대관계 형성을 도와준다.이곳에서 토스트와 커피 등 아침식사를 함께 하면서 계속 유대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이 유대관계를 기반으로 하여 정보와 기술교류 등을 통해 신생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상호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기업이 참여연구원의 성공에 대한 보상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예를 들어서 연구가 정확하게 기업, 대학이 50:50으로 이루어진 연구라면, 그 연구 결과에서 나오는 정한 비율대로 나눠진다. 라이센스, 특허같은 발명에 관한 문제는 기업이 가졌을 때 장점이 더 크다.대학이 기업에 어느 정도 금액을 받고 라이센스를 넘겨주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처음에 조그마한 초기 자본을 받은 다음에 나중에 로얄티를 지급하기도 한다."- 자금조달에 있어서 크라우드 펀딩이나 엔젤투자 같은 방식으로는 진행하지는 않는지."다 있다. 투자자들 초청하고, 창업자들 모여서 서로 보여주는 행사도 있고, 엔젤펀딩도 있다. 모든 기업이 다 똑같은 재정적 루트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기업들의 개별적인 재정적 특성을 통해 루트를 만든다.그래서 기업에 맞춘 재정적 지원을 찾는 거지, 모든 기업이 일률적으로 이루어지진 않는다. 재정적인 여유가 있는 많은 대기업이 이런 창업한 소기업들을 지원하고 대기업들에도 창업한 기업들과 그 기술들을 보여주고, 대기업들에서도 그들의 재정으로 투자를 많이 하는 추세이다."- 학생이 만 명이라고 했는데, 몇 개 대학이 있는지."국립 대학교 1개, 사립 대학교 2개이다. 주로 학생들이 있는 과는 통신 관련 과가 많다."- 한국에서는 대학과 연구소, 지자체가 기술지주회사와 함께 협력해서 기술을 개발하지만, 실적이 매우 미비하고 수입도 좋지 않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일 년에 수백만 유로를 벌어들인다고 했는데 어떻게 그런 수입이 나오고 어떤 방식으로 연구를 하는가? 대학과 기업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에 있어서 특별한 비결은."수백만 유로의 일 년에 벌어드리는 수입원은 단지 과학단지가 그렇게 많은 돈을 벌어 들이는게 아니라 과학단지를 통해서 벌어들이는 금액, 즉, 우리의 역할을 통해서 발생하는 수입이 수백만 유로이다.대학이 2,000명의 연구원을 가지고 있고, 그들이 직접 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 진행하며 그 연구원들이 큰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얻어 들이는 수입이다. 수백만 유로 중 과학단지에서 직접 벌어들이는 금액은 10%~20% 정도이다."- 대기업과 대학, 연구원들이 공동연구를 할 경우, 기밀이나 보안유지 방안은."큰 기업들과의 기업 기밀을 보호하기 위해 연구원들이 서약 증명서에 사인하고, 대학이 그것을 증명한다. 대학이름을 앞세워 모든 법률적인 문제들을 문서로 다루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진행된다."- 대학이 학부인지 박사학위과정인지."학부, 마스터, 박사 다 있다. 학부 안에 비즈니스 스쿨이 2개 있다."- 매년 대학에서 만들어내는 성과가 어느 정도이며, 발생한 성과를 안내하는 사이트가 있는지."얼마나 연구가 이루어지는지는 모른다. 까를로스 3세 대학이 과학과 기술대만 있는 게 아니라 종합대이기 때문에 정확한 연구 수를 파악할 수는 없으나 연구 결과를 취합한 사이트는 운영하고 있다.그래도 까를로스 대학은 많은 대학 중에 사적으로 연구투자를 많이 받는 기업이다.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정도만 알 수 있다. 처음에 과학단지를 만들었을 땐 특허가 없었으나 지금은 특허를 200개 정도 소유하고 있다. 또한, 63개 연구단체와 협력을 하는 등 계속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어떤 방법으로 대학이 기업들의 수요를 파악하는지."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뷰를 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DB안에는 1,500개의 기업이 등록되어있고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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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스파크(Tagusparque S.A.) Núcleo Central 1002740-122 OeirasTel : +351 21 422 69 91Fax : +351 21 422 69 01www.taguspark.com 스페인 리스본□ 주요 교육내용◇ 민간주도 테크노파크인 타구스파크(Taguspark)○ 포르투갈의 리스본 서쪽에 위치해 있는 오에이라쉬(Oeiras) 시는 정보기술, 전자통신, 과학기술, 재료학, 에너지 기술, 환경기술, 생명공학, 미세화학 분야에 특화한 자치도시로 인구는 16만 명이다.7,000여개의 기업이 있으며, 기업의 72%는 대부분이 첨단기술에 기반하고 나머지가 천혜의 자연환경자원에 기반한 관광 등 서비스 산업, 그리고 28%는 2차산업에 종사하고 있다.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개발을 제한하여 기술집약적기업과 연계된 대학과의 네트워크 구축, 서비스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을 중요하게 여기고 이러한 부분들에서 상당한 노력을 해왔기 때문이다.○ 오에이라쉬 다운타운으로부터 5km 지점에 위치한 테크노파크인 타구스파크는 리스본에서 서쪽으로 20km, 수도 마드리드로부터 비행기로 1시간 10분, 오에이라쉬 다운타운으로부터 5km, 신트라(Sintra)와 가스까이스(Cascais) 주를 가로지르는 지리적 요충지에 가장 규모가 큰, 포르투갈 최초의 과학기술단지(science & technology park)로 조성되었다.○ 초기의 타구스파크는 1992년 오에이라쉬 지방 정부의 투자로 출발, 현재의 부지를 쓰게 된 것은 1993년부터이며 민간기업의 투자와 함께 포르투갈 산업 혁신과 변화의 중심·현대화 되고 향상된 능력의 명실상부한 중심단지로 현재 성장했으며 민간 회사가 주도하여 운영하고 있다.운영 주체인 TagusParque S.A.는 최신 기반기술을 건설하는 데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으며, 국가과학기술단지로서의 타구스파크를 형성하는 핵심역할을 하였다.○ 단지 안에는 포르투갈 산업 혁신을 이끌 전략적 트라이앵글로서 대학, R&D 연구기관, 기술집약적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이들 기관들 간의 동반상승을 일으킬 수 있는 협력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입주자들 간의 지식과 경험을 교환하는 촉진제 역할을 하는 다기능빌딩들의 중심복합지구(Central Complex), 첨단전자통신센터, 중소기업지구, 기업혁신센터, 창업보육센터(Incubator), 6개 국어 동시통역 장비를 갖춘 Congress Centre 등을 비롯한 지방정부의 의회, 중앙정부기관이 입주해 있다.입주자들의 삶의 질을 위한 각종 레저 및 금융, 교육, 병원, 식당, 상점 등 각종 편의시설까지 완비하고 있다. 160여개 기관 및 업체가 총 6,0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간 1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현재 타구스파크는 가장 낮은 실업률과 81%의 저축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자체 중 두 번째로 소비문화의 정도가 높으며 세금도 두 번째로 많이 내고 있다.◇ 타구스파크의 기업 유치·지원과 R&D·대학·기술집약적기업의 연계 프로젝트○ 타구스파크는 TagusParque S.A.라는 관리회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자본을 통해 벤처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LISTART(Lisbon and Tagus Valley Region Technology and Innovation Strategies)라는 지역혁신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이외에 'Parrainage' Business Mentoring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타구스파크 전경[출처=브레인파크]○ 타구스파크 내의 기업 유치를 위해 지자체는 세금 및 부지사용에 대한 혜택 등을 지원한다. 120개 기술업체들로 구성된 BIC(Business Innovation Center)는 총 17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1999년부터 2002년까지 총 477건의 인큐베이터 프로젝트를 발굴, 52건을 집중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는 생명공학기술, 생활 및 삶의 과학, 공학기술, ICT, 환경기술 등에 기반하고 있는 기술집약적기업 중심으로 130개 이상의 회사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11.000여명 이상의 인구가 날마다 일을 하고 있다.○ 타구스파크의 입주자들에게는 50년 동안의 토지 사용 권리를 가지고 건물을 신축하여 사용하거나 기존의 건물을 임대하는 두 가지 방식을 선택하도록 한다.이중 어느 방식을 선택하든지 간에 입주자들은 타구스파크 내의 모든 기반시설들을 이용하고 공공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끔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타구스파크는 보다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의 획기적인 시스템을 갖춘 사무실, 혁신적 기술 창조를 위한 최적의 공간 마련을 위해 현재 25년 된 건물을 창조테크로 재건축할 예정이다.이곳에 미국의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그들이 원하는 창조적 공간설계에 주안점을 두고 특성 있게 설계할 예정이다. 또한 4만㎡ 예정의 건물을 신축, 국제기업 벤처기업 등을 입주토록 할 예정이다.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한국의 기업과 입주를 전제로 협상 중에 있는데 지금의 혁신빌딩(Inovation Building)을 재시공하여 한국기업을 유치하고자 한다.○ 타구스파크는 전략적 트라이앵글로서 대학, R&D 연구기관, 기술집약적 기업체가 긍정적 동반상승을 일으킬 수 있도록 계획·구축되어 운영된 결과, 포르투갈의 과학기술단지들 중에서 농축된 기술력이 가장 많이 분포가 되어 있다고 자부한다.이러한 농축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혁신센터(Business Innovation Centre) 및 그 안의 기업보육센터(Business Incubator)는 지속적인 기술기반혁신 활동이 발전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목적으로 중소기업 규모의 기업들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끔 이들에게 기업가정신, 혁신, 신생기업 창출(startups creation) 등을 촉진하는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단지 내에는 포르투갈 유명 공대인 리스본공대가 입주하여 이들과 연계된 IST(Instituto Superior Técnico)를 비롯하여 R&D연구기관이 상당히 많고 대학과 R&D,그리고 기업의 연계 기술력, 정보력 등 네트워킹 공간들이 많이 구축되어 있다.이러한 공간에서 신생기업들 (startups) 및 중소기업 규모의 기업들은 공식, 비공식적으로 연계된 정보와 기술 교류를 하며 가치 창출 면에서 동반상승을 일으킬 수 있도록 지원을 받고 있다.▲ 리스본공대와 연계한 R&D기관인 IST[출처=브레인파크]○ 보다 많은 국내외의 기술기반기업들(technology-based companies)과 대학의 R&D연구기관들의 유치를 위해서 2013년 메인스퀘어를 개관하였다.다국적 제약회사 노바티스의 새 본부인 건물 신축, 그리고 메인스퀘어와 포르투갈 유명 공대 IST 바로 밑에 오에이라쉬 외의 지역 및 외국의 대학생들 및 젊은 연구원들까지 수용할 수 있는 82개의 침실이 있는 기숙사를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이러한 노력들은 지역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오에이라쉬 공대에서 졸업한 석사과정 이상의 고급인력 중 26%가 타구스파크에서 일하는 등 고용창출을 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임금을 받고 있다.그 결과 대학발전, 인력양성, R&D 연구기관 등이 상호 순환적인 긍정적 효과를 일으키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타구스파크가 R&D를 비롯한 인력양성을 위해 1단계에 공간 111ha를 4지구(중심복합지구, 기업지구, R&D지구, 교육·훈련지구)로 분할하여 그중 R&D지구에 14ha, 교육·훈련지구에 25ha를 배당하여 R&D 및 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왔기 때문이다.◇ 노동·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적의 공간구성○ 타구스파크는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 획기적인 시스템을 갖춘 사무실, 혁신적 기술 창조를 위한 최적의 공간 형성 등을 기치로, 창조·혁신 아이디어 창출 및 기술 개발 등의 노동력 제고와 휴식 및 놀이 등 생활의 질 향상이 서로 순환적으로 동반상승 될 수 있도록 노동(Work), 생활(Live), 교육(Learn), 놀이(Play)의 네 범주를 연계·분할하여 전체 공간을 설계하여 왔다.타구스파크는 이러한 마인드에 입각하여 국내를 비롯한 국제적기업과 벤처기업 유치를 위해 타구스파크 내의 “미래의 사무 공간들(the Office Spaces of Tomorrow)”, “일상생활과 노동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 공간(the Ideal Place to Live and Work)"라는 홍보문구를 내세우고 있다.○ 타구스파크 내에는 12ha의 녹지가 전체적으로 퍼져 있는데, 이러한 녹지공간과 건축된 빌딩, 빌딩 내의 사무실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자연과 건축, 일과 여가 등이 최적의 조화를 이루어내도록 공간 설계를 하였다.이 가운데 노동과 휴식, 교육과 놀이 등 일상생활을 물리적으로 받쳐 주는 것은 파크(단지) 내의 온수 및 냉수 생산, 전기와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독특한 기술 전력 발전소(Unique Technical Power Plant)’와 단지 전체 지역에 설치된 길이 5km의 타원형 터널로 전력·전자통신서비스의 케이블, 빗물 배수·생활하수·상수도·관개수로 등의 모든 관들이 연결된 칩을 통해 관리되는 기술터널(Technical Tunnel) 덕이다.○ 타구스파크는 비즈니스 공간뿐만이 아니라 정주(定住) 공간으로 설계되어 학교, 은행, 병원 및 약국, 호텔, 각종 식당, 쇼핑지구, 골프 연습장, 수영장, 테니스장 등이 있어서 비즈니스를 비롯한 일상생활의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이 가운데 타구스파크의 중앙구역재확립, 재활용 전략 하에 중앙지역 활력을 위해 2013년에 거대한 보행자 광장인 메인스퀘어가 개설되었다.메인스퀘어 개설의 목표는 야외공연, 조각공연, 거리공연, 패션퍼레이드 등 문화, 창의성, 기술혁신을 결합하여 도시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를 만나고, 상호작용을 통한 긍정적 성취를 이끌 통합보행자 공간으로 기능하는 것이다.○ 타구스파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는 첫째 ‘신나는사무공간’(Funwork Office), 둘째 창조테크(Creative Tech) 등의 확대· 강화이다.원경으로 펼쳐진 아름답고 독특한 오에이라쉬의 산과 바다, 근경으로서 바로 인접한 녹지 공간을 바라보며 일을 하거나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미팅을 하면서 아이디어를 서로 교환할 수 있도록 사무실을 레이아웃 한, 이른바 ‘신나는사무공간’(funwork office)은 기업들의 회담 및 회의, 교육훈련과 각종 기업이벤트들을 수행하고 촉진할 있게끔 했고, 685㎡에 다양하고 광범위한 각종 서비스들과의 접근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그밖에 미래의 인력들을 위한 활기 넘치는 사무 환경을 위한 창조테크(Creative Tech) 빌딩은 기술경영을 위한 기술들, 엑세스 제어(Access control), 공기조화(Air conditioning)와 에너지 효율(energy efficiency) 공공개방공간(Open Space), 여유 있고 역동적인 작업 환경들로 조성되었다.창조테크 빌딩 내에 이렇게 조성된 950㎡ 공간 또는 850㎡ 등의 어느 한 부분을 임대하여 사용하거나 아니면 빌딩 전체면적 1800㎡ 전부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앞으로는 국내 및 국외의 다국적기업, 벤처기업 등의 활발한 유치를 위해 오래된 건물을 재건축하는 방식 등을 통해 창조테크를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질의응답- 포르투갈 내에서 첨단 과학기술단지로서 타구스파크가 성공하게 된 핵심 원인 및 동력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지."타구스파크는 테크노파크 중 매우 오래되었고 지금 이곳의 부지를 쓰기 시작한 것은 1993년부터이다 . 애초부터 타구스파크는 포르투갈 정부기금으로 조성되지 않았고, 오에이라쉬 시청에서 예산을 투자해서 시작되었지만 투자자들은 민간기업들이 다수이다.그래서 이곳 모든 면적들은 회사가 소유하고 있다. 타구스파크의 성장은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아닌 민간이 주도하는 운영전략에 있다.전략적 트라이앵글로서 대학, R&D 연구기관, 기술집약적 기업체 등 삼각기관들의 협력 네트워킹이 대학의 발전, R&D 발전, 기업의 발전을 동반한 지역발전을 일으킨다.그 결과로 지속적으로 대학과 우수인력 및 학생들의 유입, 국내외 기술집약적기업들의 입주, R&D 연구기관들의 확장이 동반상승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핵심동력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타구스파크의 기업, 연구소, 대학의 좋은 매칭, 성공사례는."타구스파크의 성공적인 회사는 원래 벤처기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현재 글로벌 스타트업을 꿈꾸는 세계의 젊은 인재들이 이곳 포르투갈 타구스파크로 몰리고 있는데, 그것은 리스본 공대 학생들이 설립한 클라우드 기반 컨택 센터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인 토크데스크(Talkdesk)의 성공, 가장 빠른 성장 덕이다.토크데스크(Talkdesk)는 리스본 공대 학생들 3명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600명 규모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 회사의 공동설립자는 현재 28세인 티아구 파비아(Tiago Paiva)와 크리스티나 폰세카(Cristina Fonseca)인데 샌프란시스코 소재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Twilio가 2011년 주최한 콘테스트에 참가하여 우승했다.곧장 회사를 설립하여 45만달러 모금, 2014년 8월 315만 달러 모금, 2015년에는 2100만 달러 규모의 DFJ, Salesforce Ventures 및 Storm Ventures를 모았다.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Startups로 타구스파크에 지사를 두고 있다."- 타구스파크는 테크노파크로서 포르투갈에서 가장 규모가 큰 규모로 설립된 첫 번째 과학기술단지(S&T Park)인데 그 존재가치는."타구스파크는 지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에 자리하여 포르투갈의 섬유·제화 등에 의존하던 제조업 중심에서 자동차·전자·의약·에너지 등의 신기술 분야로 전환하는 데 있어서 이러한 신기술 및 첨단기술들의 네트워크에 다수의 시스템을 연결하는 전략적 중심축(hub)으로서 존재가치가 있다고 본다.그밖에 지역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오에이라쉬 소재 대학에서 졸업한 석사과정 이상의 고급인력 중 26%가 타구스파크에서 일하는 등 고용창출을 하고 있으며, 이곳은 두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내는 곳이며, 가장 높은 임금을 받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 다른 사례는."첨단 기술, 생명공학, 헬스케어 ·병원·약국· 의약기관 등 건강증진 등에 관련된 모든 회사를 집적하여 서로 교류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여가 공간, 스포츠, 레스토랑, 교육 공간을 갖추고 새로운 호텔 등을 시공하여 방문객들이 숙박을 하면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남부지방에 여러 장비들을 지원하는 10여개소의 시업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한 우리 연수단에게 하고 싶은 말은,"앞에 보이는 이노베이션 빌딩은 재시공할 예정인데,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곳에 한국기업이 입주할 예정이고 지금 협상 중에 있다.이번 방문이 한시적이지 않기를 바라며 타구스파크와 한국의 테크노파크들의 교류를 희망한다. 여기서 한국으로 진출하고 한국이 이곳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적극적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 □ 일일보고서○ 타구스파크의 강점은 리스본의 유명공대들과 기술집약적기업, R&D 연계의 전략적 트라이앵글에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2011년 타구스파크에서 젊은 대학생 티아구 파비아(Tiago Paiva, 현재28세)와 크리스티나 폰세카(Cristina Fonseca, 현재 28세)가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 토크데스크(Talk Desk)가 세계적 기업으로 급속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타구스파크의 전략적 트라이앵글의 구축에 있었다고 본다.○ 타구스파크를 운영 주체인 TagusParque S.A.는 타구스파크 초기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다. 타구스파크는 민간이 주도하는 테크노파크이므로 운영자금을 정부의 지원금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창출해야 한다.○ TagusParque S.A.는 입주빌딩과 사무실을 임대하여 벌어들인 수익을 지속적으로 증대해 운영자금을 충당해야 타구스파크를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다. 따라서 타구스파크를 세계적 추세와 시기에 맞게 지속적인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 사무실의 위치, 공간, 주변시설과의 연계, 역동적이면서 여유 있게 혁신적 아이디어 등을 창출할 수 있는 차별적인 레이아웃으로 설계된 ‘신나는사무공간’(funwork office), 미래의 인력들을 위한 활기 넘치는 사무 환경을 위한 창조테크(Creative Tech) 빌딩 등은 TagusParque S.A.의 혁신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타구스파크가 성공사례로 내세우는 스타트업, 토크데스크(Talk Desk) 덕에 기술 창조 고속성장의 벤처기업 창업을 꿈꾸는 포르투갈 및 세계의 젊은 인재들이 타구스파크에 관심을 쏟고 이곳의 학생 기숙사에 머물면서 연수를 하고 있는 데서 대학의 인적자원을 기술집약적기업, R&D연구소와 직접 연계하여 미래의 인재로 양성하는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 타구스파크가 지역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에이라쉬 소재 대학에서 졸업한 석사과정 이상의 고급인력 중 26%가 타구스파크에서 일하는 등 고용창출을 하고 있다.두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내는 곳이며, 가장 높은 임금을 받고 있으며 가장 낮은 실업률, 가장 높은 저축률을 자랑하는 테크노파크와 한국 지자체의 여러 테크노파크들을 비교·분석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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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tuja93 과학단지의 인력양성 및 기술 이전 안달루시아 기술단지 기술혁신센터(CARTUJA 93, PARQUE CIENTIFICO Y TECNOLOGICO DE SEVILLA) c/ Isaac Newton s/n, Pabellón de la UE, 41092 SevillaT. +34 95 5039600F. +34 95 5039615www.pctcartuja.es 스페인 세비야□ 주요 교육내용◇ 안달루시아의 경제활동과 산업혁신 선도○ 스페인은 2013년 기준 세계 경제규모 13위로 유럽통합 초기에 통합효과를 가장 많이 본 국가이다. 하지만 동유럽의 EU 가입 이후 최근 유럽금융위기와 더불어 외국기업이 이전하는 등 이에 따른 산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새로운 산업진흥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세비야(Sevilla)는 북아프리카 이슬람이 700년간이나 지배한 적이 있어 기독교 문화와 이슬람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역사 도시이자 안달루시아(Andalusia) 관광의 중심도시이다.정열의 춤, 플라멩고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안달루시아의 주도로 광역권에 70만 명이 거주하며, 경제활동과 산업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세비야는 16세기에 이미 유럽대륙의 대도시 중 하나였다. 도시의 외항인 과달키비르(Guadalquivir)를 통해 아메리카와 무역이 활발히 진행되는 등 세계경제의 중심이자 상업유통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국제적인 도시였다.○ 세비야는 EU를 개발하기 위한 두 중심축, 즉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마르세유, 밀라노 등 해안도시와 남부유럽을 중심으로 한 지중해축과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부터 영국의 글래스고를 연결하는 해안의 여러 도시를 포함하는 대서양축이 교차되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또한 북아프리카의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에 걸친 마그레브(Maghreb) 지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유럽 두 대륙을 연결하는 지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주도인 세비야는 유럽과 아프리카의 접점에 있다.[출처=브레인파크]◇ 100% 정부투자로 설립○ 연수단이 방문한 세비야의 과학기술단지인 카르투하 93(Cartuja 93)의 관리기관은 ‘카르투하 93 S.A.(Cartuja 93 S.A.)’이다. 이곳은 스페인 중앙정부와 안달루시아 주정부, 세비야시, 시의회 등이 공동 투자한 과학단지 전담관리기관이다.스페인이 산업과 기술의 혁신을 위해 만들어 놓은 ‘혁신과 기술발전 관리계획(Plan Director de Innovacion y Desarrollo Tecnologico, PLADIT)’에 따라 과학단지를 운영한다.[카르투하 93 과학단지 설립 투자기관]구 분투자지분안달루시아 주정부(Junta de Andalucia)51%스페인 중앙정부34%세비야 시청10%세비야 시의회5%합계100%◇ 엑스포 전시관을 과학단지로○ 1992년 예정된 세비야 엑스포(Seville Expo '92) 개최가 확정된 1987년, 안달루시아 주정부와 세비야 시는 엑스포 이후 전시공간과 시설을 이용할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기술적으로 낙후되어 있고 연구개발이 취약했던 안달루시아 지방의 산학협력을 통해 혁신을 위한 과학단지로 엑스포 건물을 재이용하기로 했고, 그 결과 ‘카르투하 93’ 조성계획이 세워졌다. ▲ 세비야 엑스포 기념상[출처=브레인파크]○ 세비야 엑스포의 실제 목적은 세비야가 소재한 안달루시아 지역의 경제적 잠재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 및 통신시설의 확충, 고용창출 및 노동시장의 활성화 등에 대한 추진력을 얻는 데에 중심이 있었다.○ 과학단지 설계에 안달루시아 주정부는 두 가지 원칙을 지켜줄 것을 요구했고, 이는 두 명의 세계적인 도시공학자인 마뉴엘 가스텔과 피터 홀의 아이디어로 실현되었다.○ 카르투하93은 다른 과학단지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두 개의 원칙을 세웠다. 첫째는 각국의 사례 연구를 통해 차별성을 가진 과학단지를 설계할 것, 둘째는 혁신기업에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유리한 구조를 가질 것이었다.[세비야 엑스포 '92 개요]구 분세 부 내 용유형•등록엑스포(구 종합엑스포)기간•1992년 4월 20일~10월 12일장소•스페인 세비야주제•Age of Discovery (발견의 시대)면적•215ha(65만평) on the artificial island 'La Cartuja'전시면적•650,000㎡전시관•101개관 (87개 국가관)참가국•113개국, 23개 국제기구방문객•총 41,814,571명- 일평균 232,000명 (최고 63만명/일)- 스페인 내부관광객 점유율 - 66.5%개최목적•콜럼부스 미대륙 발견 500주년 기념주최•EXPO 92 세비야국영공사○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 여러 경험을 축적하고, 나아가 혁신 기업에 기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달루시아의 기술과학 혁신의 중심이 된다는 것이 과학단지 건설의 목적이므로 이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원칙인 셈이다.○ 안달루시아 주정부와 세비야 시는 1988년 이 마스터플랜을 세우면서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벤치마킹하고자 했다. 하지만 당시 실리콘밸리는 접근성과 환경보호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지원기관의 장비가 부실해서 기존 입주 기업조차 단지를 떠나는 상황이었다.실리콘밸리는 생산기술 혁신의 중심인 연구센터와 공장이 집적된 전통적인 형태의 과학단지였기 때문에 기업의 이탈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생산공장 없는 과학기술연구 집적지 희망○ 마뉴엘 가스텔과 피터 홀은 이런 움직임을 보면서 정보통신과 인터넷의 발달로 이제 전통적인 과학단지처럼 연구개발단지와 생산공장이 함께 있을 이유가 없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카르투하 93은 생산공장이 없는 과학기술 연구와 교육의 집적지라는 모델로 구성된 과학단지인 셈이다.○ 카르투하 93이 세비야 시내와 매우 가까운 곳에 입지한 점도 생산공장이 없는 과학기술집적지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되었다.카르투하 93에 연구소를 두고 있는 기업의 생산공장은 말라가, 코르도바 등 세비야 외곽도시에 위치한 산업공단에 몰려 있다.○ 물론 기술집약적인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중 일부는 카르투하 93에 입주해서 시작품 제작 등을 하고 있다. 100% 연구인력만 카르투하 93에서 일하기를 기대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은 불가능하다.◇ 국가별 전시관은 R&D센터로 재이용○ 세비야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사전에 엑스포 참가국을 대상으로 전시관의 형태를 결정하도록 했다. 영구적인 건물로 지을 경우라면, 엑스포 이후 R&D 시설로 활용한다는 것이 조건이었다.총 12개국이 영구 건물 건축에 동의했고 이들의 건물은 1993년 3월 엑스포가 끝난 이후 세비야 시에 인수되어 과학단지로 탈바꿈했다.○ 1993년부터 1997년까지는 세계경제의 침체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은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세비야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부동산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세비야는 17개의 엑스포 전시관을 재이용함으로써 국제적인 R&D센터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비야 엑스포의 환경친화적 분위기[출처=브레인파크]○ 한국도 세비야 엑스포에 참가했다. 한국정부는 가건물을 지었고, 엑스포 이후 허물 생각이었다. 하지만 세비야 정부가 가건물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한국관을 포함한 20여개의 가건물이 재사용해도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려 마드리드 주재 항공회사가 18만 유로에 한국정부로부터 건물을 구입했으며 지금 이 회사의 R&D 센터로 이용하고 있다.○ 현재 ‘칠레관’은 재생에너지 R&D센터, 투명 유리로 되어 지하로 빛이 들어가는 특징적인 건물인 ‘프랑스관’은 수자원 연구기관에서 쓰다가 빅토리오 루키노라는 유명한 디자이너가 디자인센터(산업디자인)로 쓰기 위해 매입했다.‘미국관’은 세비야 대학의 환경공학 및 전파공학연구시설로 사용하고 있다. ‘핀란드관’은 안달루시아 건축사협회의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모나코관’은 과달키바르강 주변의 생태 및 조류 연구센터로 세비야 대학에 기증되었다.▲ 카르투하 93 과학단지 건설 변천사(1987∼현재)[출처=브레인파크]○ 카르투하 93은 이와 같이 치밀한 장기계획의 산물이다. 이벤트가 끝난 뒤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엑스포를 개최한 카르투하 93의 장기적인 기획역량과 지역사회의 소통문화는 참으로 본받을 만한 일이다.◇ 50만㎡ 부지를 4개 구역으로 나눠 활용○ 카르투하 93의 전체 대지면적은 62만872㎡으로 활용 목적에 맞추어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성격에 맞게 입주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카르투하 93 과학단지의 4개 구역]구 분구 역 특 성과학∙기업구역•첨단기술기업, 첨단서비스, 연구센터, 비즈니스스쿨, 혁신지원 공공기관, 사업주단체대학구역•엔지니어고등기술학교(7개 학위) 및 통신대학문화구역•중앙극장, 안달루시아현대미술센터, 트레스쿨투라스재단, 강당스포츠레저구역•올림픽 스타디움, 페들테니스경기장, 풋살경기장, 조정장, 럭비경기장, 육상경기장, 골프장. 알라미요공원 및 이슬라 마히카 놀이공원 ◇ 과학단지 전체 R&D 투자규모는 150억 유로○ 이곳에 입주한 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의 수는 총 345개로 연간 경제활동 규모는 18억 유로에 달한다. 일자리 창출 면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여 공무원과 학생을 제외하고 총 1만5,295명을 고용했다.○ 카르투하 93에 입주한 기업의 33.8%(116개 업체)가 연구개발 혁신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학단지의 전체 혁신 R&D 투자규모는 150억4500만 유로인데, 1개 기업을 기준으로 평균 12억9400만 유로를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획기적인 세금감면과 지방정부의 투자지원○ 카르투하 93은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역할을 하는 대학 △기업에 필요한 신기술을 개발하는 공공연구소와 기업연구소 △생산과 연구를 통해 혁신을 창출하는 기업, 이 세 분야의 조화로운 연계를 목적으로 하는 공간으로 분할되어 있다.○ 초기에는 기업연구소, 대학 등 주요 기관의 유치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안달루시아 주정부의 세금 감면제도와 투자지원 프로그램 등이 도입되면서 상승효과가 일어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한다.○ 카르투하 93은 세비야 시내 중심에서 500m 거리에 위치한 카르투하 섬에 있다. 스페인과 안달루시아 지방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집적화된 도심과 완전한 한 개의 생활권으로 묶여있다. 이것이 카르투하 93의 성격을 규정한다.○ 과학단지는 카르투하 섬의 중심부로 연결되는 과달키비르강의 모든 교량을 통해 연결되어 항구, 고속철도, 성 파블로 국제공항, 고속도로를 통한 접근성이 뛰어나다. 단지 내에 헬리콥터 이착륙 시설도 있다.◇ 기술개발을 중점 혁신인자로 발전 중○ 카르투하 93은 기술개발을 중점 혁신인자로 발전하고 있으며, 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연구 그룹과 기업을 연결시켜 주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 최고 성공요인이 되고 있다. 미래 경쟁력의 근간은 집적된 지식과 인적 자원이다.○ 이런 면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을 가진 젊은 인구가 세비야 시에 많은 것도 유리한 점이다. 세비야는 20대에서 40대까지의 주민이 40만 명으로 인구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광역 세비야 역시 국제적으로 잘 발달된 도시들과 경쟁해도 뒤지지 않는 경제적, 사회적, 교육적 구조를 갖추고 있다.○ 10세 이상 인구의 약 88%가 초등교육을 받았고, 67%가 고등교육을 받았다. 대부분의 인구가 높은 수준의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현대의 기업에서 요구하는 훈련을 받아 중요한 인적 자원을 구성하고 있다.◇ 카르투하 93의 기술이전 조직 RAITEC○ 카르투하 93에서 기술이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관은 RAITEC(Red Andaluza de Innovacion y Tecnologia)이다. RAITEC은 안달루시아 기술혁신 네트워크인데, 안달루시아 지방의 기술혁신 조직을 구성하여 기업과 과학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RAITEC은 2001년에서 2003년까지 안달루시아 기술발전과 혁신을 위한 조직 구성과 전략수립을 통한 계획을 세우면서 만들어졌다.RAITEC의 목적은 기업의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지식과 정보를 지원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기술관리 조직을 통해 직접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다.○ RAITEC은 기술단지, 기술혁신센터, 기업창업센터, 유럽기업창업센터, 기술혁신을 통한 기술이전지원, 지역경제 발전위원회, 기술기반 기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관리는 안달루시아 기술혁신센터(CITA Andalucia)에서 총괄하고 있다.◇ 기술기반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초점○ 기술기반기업 육성을 위한 카르투하 93의 지원서비스는 주로 △창업인큐베이션 △젊은 기업을 위한 교육, 멘토링, 자문 △젊은 기업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 모색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국내외 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공공입찰에 입주 기관이 지원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구체적으로는 △카르투하 93 소속 기관에게 중요한 입찰 관련 정보제공 행사 주최 △신청서 수속 및 후속조치를 위한 통합서비스 제공 △카르투하 93 소속 기관이 참여할 수 있는 컨소시엄 및 프로젝트의 검색서비스 제공 등이 있다.◇ 현장인력 전문교육은 연구기관에서 지원○ 카르투하 93은 과학기술과 연계한 기업 사이의 협력에 있어 단계별 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단지에서는 △정보통신, 화학 등의 분야에서 최고경영자를 양성하고 있는 세비야 대학 △세비야대학의 단과대학 △안달루시아 국제대학 △안달루시아의 EOI △CEADE △ 카탈루냐의 오베르타 대학 등이 활동하고 있다.○ 대학과 연구기관이 인력양성을 담당하고 있다. 예비인력 교육은 거의 대학에서 맡고 있고, 현장인력의 전문화과정을 포함하는 재교육은 연구기관을 비롯한 다른 교육기관의 몫이다.○ 카르투하 93에는 세비야 공과대학의 통신공학과를 비롯해 산업, 화학, 전자, 자동화, 산업조직, 항공 등 7개과 6,000여명의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공과대학의 여러 연구기관들도 이곳에 자리 잡고 있다.또한 안달루시아 학생창업센터, 비즈니스 혁신센터를 비롯해 안달루시아 경영학센터, 산업조직학연구소, 고등 경영학연구소와 같은 교육훈련 기관들도 입주하여 인력양성과 연구지원 활동에 힘쓰고 있다.◇ 주요 입주기업은 에너지, 환경 정보통신 등○ 입주 기업은 주로 생명공학, 식품, 농축산학, 에너지, 환경, 생명공학, 정보통신, 컴퓨터 산업과 관련이 있다.○ 특히 환경친화적 산업은 카르투하 93의 전략산업이다. 이미 관련연구센터와 대학, 기업들이 높은 수준의 과학적 연구개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이 분야 선두기업으로는 Inerco, Egmasa Typsa 등이 있다. 특히 Typsa는 세비야에서 사무실을 연 이후 바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수리기술센터(Centro de las Nuevas Tecnologias del Agua), 식물 생화학 및 광합성연구소(Instituto de Bioquiica Vegetal y Fotosintesis)와 수생 생태학연구소(Estacion de Ecoligia Acuatica)등이 이 분야 연구기관이다.◇ 스포츠시설과 여가활동 시설 등 정주여건 구비○ 한편 단지 안에는 행정기관, 금융서비스 기관, 호텔, 레스토랑, 유치원, 학교, 스포츠시설과 여가활동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카르투하 93은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하면서도 환경친화적인 시설을 갖춘 과학단지로도 손꼽히고 있다. 안정성이 높은 지중화 전기공급 시스템과 천연가스 공급망이 단지 주변부까지 그물망과 같이 건설되어 있으며 대체에너지를 원활히 공급하고 있다.○ 요즘은 온라인으로 모든 협상이 이뤄진다. 혁신은 협상과 관계의 산물이다. 협상은 개인적이고 직접적인 관계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혁신이란 협상에 필요한 직간접적인 공간과 환경과 사업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에 다름없다.○ 카르투하 93은 이 같은 혁신의 조건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과학단지에 속한다. 세미나, 체육행사, 모임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장소를 제공하고 심포지엄, 토론회 등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많은 프로그램과 자세를 가졌다.○ 도시기반시설이나 문화시설의 뒷받침 없이 도시 외곽에 건물 몇 채 지어놓는 방식으로는 혁신이 어렵다는 것을 세비야 카르투하 93은 강조하고 있다.◇ 기술혁신문화 확산의 노력○ 전체적으로, 광역 세비야 지역 GDP의 12%를 담당하고 있는 산업분야는 첨단기술과 혁신에 관련되어 있다. GDP의 절반 이상이 새로운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창업과 관련되어있다.과학기술단지는 이러한 기업창업의 산실이 되고 있다. 과학기술단지에는 지난 10여 년간 대학 졸업자로 이루어진 능력있는 인재들이 1,000여개의 신생기업을 창업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또한 근로자의 절반은 최고의 학위를 가진 사람들이며, 과학기술단지 내 입주기업 직원의 21%는 I+D+I(과학기술 연구조사, 기술혁신과 발전) 활동을 하고 있다.그들 중 28%는 매년 I+D+I를 바꿔가며 활발한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카르투하 93 과학단지 내의 기업과 기관들은 수많은 상품을 개발하고 특허로 등록했다.○ 카르투하 93은 기술혁신 문화의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술개발과 혁신을 전담하는 안달루시아지역을 망라한 최초의 포럼인 ‘혁신기술포럼(Foro Innovatec)’이 구성되어 있으며 분기별로 기술혁신 관련 잡지인 ‘카르투하 이노바(Cartuja Inova)’를 발행하고 있다.◇ 지역기업과 협력 가능한 다국적기업만 유치○ 기업 간의 협력관계 중 가장 이상적인 것은 세계적인 다국적기업과 지역기업 간의 협력이다. 이같은 지역경제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온다. 이곳의 관계자들은 다국적 기업이 있냐고 누가 물어오면 '아예 없다' 거나 '거의 없다'고 말한다.○ 카르투하 93에 입주한 외국기업들은 세비야 지역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두 기업의 관계에서 지역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냥 다양한 형태의 이곳 기업 중의 하나일 뿐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연구와 기술 분야에서 낙후된 지역이었던 세비야에 어떻게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었을까? EU는 사기업에 대한 정부의 경제지원에 여러 가지 제한을 두고 있어 인센티브 제공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하지만 안달루시아 주정부는 2005년까지 기업투자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기업에 대한 지방세 감면 혜택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건축 관련 세금은 99%나 감면해 주었다. 이것이 주정부가 유치기업에 제공한 가장 큰 인센티브였다.◇ 정부는 기관평가, 카르투하 93은 개별 과제평가○ 지원된 자금에 대한 평가는 두 가지 방향으로 이뤄진다. 첫째, 카르투하 93에서 평가를 한다. 카르투하 93이 어떤 프로젝트가 더 나은지를 선택하고 진행과정을 검토한다. 하지만 중앙정부의 직접평가는 없다.중앙정부에서는 개별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카르투하 93의 운영실적 전체를 평가하는 것이다. 즉, 정부가 카르투하 93에 자금을 지원하고, 카르투하 93이 자율성을 가지고 R&D를 지원하고 개별 프로젝트 평가하는 것이다.○ 지역의 과학단지가 과제를 선정하고 자금을 지원하고 평가를 하되, 과학단지의 운영 실적 전체에 대해 정부 평가를 받는 방식은 우리도 일부 도입하고 있다.하지만 아직도 많은 프로젝트들이 정부의 직접평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테크노파크의 대부분이 중앙정부의 자금을 빌어 출자한 기관이라는 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한편, 카르투하 93은 기술이전을 통해 직접적인 수수료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과학단지임에도 아직 안달루시아 주정부의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 지방의 자구 노력도 중요하지만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투자도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을 카르투하 93은 말해주고 있다.□ 질의응답- 한국에서는 대학과 연구소, 지자체가 기술지주회사와 함께 협력해서 기술을 개발하지만 실적이 매우 미비하고 수입도 좋지 않다. 하지만 이 곳에서는 일 년에 수백만 유로를 벌어들인다고 했는데 어떻게 그런 수입이 나오고 어떤 방식으로 연구를 하는가? 대학과 기업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에 있어서 특별한 비결은."수백만 유로의 일 년에 벌어드리는 수입원은 단지 과학단지가 그렇게 많은 돈을 벌어 들이는게 아니라 과학단지를 통해서 벌어들이는 금액, 즉, 우리의 역할을 통해서 발생하는 수입이 수백만 유로인 것이다.대학이 2,000명의 연구원을 가지고 있고 그들이 직접 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 진행하며 그 연구원들이 큰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얻어 들이는 수입이다. 수백만 유로 중 과학단지에서 직접적으로 벌어들이는 금액은 10%-20% 정도이다."- 대기업과 대학, 연구원들이 공동연구를 할 경우, 기밀이나 보안유지 방안은."큰 기업들과의 기업 기밀을 보호하기 위해 연구원들이 서약 증명서에 사인을 하고 대학이 그것을 증명을 한다. 대학 이름을 앞세워 모든 법률적인 문제들을 문서로 다루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진행된다."- 기업이 참여연구원의 성공에 대한 보상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예를 들어서 연구가 정확하게 기업, 대학이 50:50으로 이루어진 연구라면, 그 연구 결과에서 나오는 정한 비율대로 나눠진다. 라이센스, 특허같은 발명에 관한 문제는 기업이 가졌을 때 장점이 더 크다.대학이 기업에 어느 정도 금액을 받고 라이센스를 넘겨주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처음에 조그마한 초기 자본을 받은 다음에 나중에 로얄티를 지급하기도 한다."- 자금조달에 있어서 크라우드 펀딩이나 엔젤투자 같은 방식으로는 진행하는지."다 있다. 투자자들 초청하고, 창업자들 모여서 서로 보여주는 행사도 있고, 엔젤펀딩도 있다. 모든 기업들이 다 똑같은 재정적 루트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기업들의 개별적인 재정적 특성을 통해 루트를 만든다.그래서 기업에 맞춘 재정적 지원을 찾는 거지, 모든 기업들이 일률적으로 이루어지진 않는다. 재정적인 여유가 있는 많은 대기업들이 이런 창업한 소기업들을 지원하고 대기업들에게도 창업한 기업들과 그 기술들을 보여주고, 대기업들에서도 그들의 재정으로 투자를 많이 하는 추세이다."- 매년 대학에서 만들어내는 성과가 어느 정도이며, 발생한 성과를 안내하는 사이트는."얼마나 연구가 이루어지는지는 모른다. 까를로스 3세 대학이 과학과 기술대만 있는 게 아니라 종합대이기 때문에 정확한 연구 수를 파악할 수는 없으나 연구결과를 취합한 사이트는 운영하고 있다.그래도 까를로스 대학은 많은 대학들 중에 사적으로 연구투자를 많이 받는 기업이다.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정도만 알 수 있다.처음에 과학단지를 만들었을 땐 특허가 없었으나 지금은 특허를 200개 정도 소유하고 있다. 또한, 63개 연구단체와 협력을 하는 등 계속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어떤 방법으로 대학이 기업들의 수요를 파악하는지."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뷰를 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DB안에는 1,500개의 기업이 등록이 되어 있고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한다."- 가장 중시하고 있는 기업지원 체계는."기업 간 중개역할을 중요시 하고 있다. 연관기업체간에 시너지 효과를 위한 것인데, 예를 들어서 신생기업이 들어오면 어떤 일을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조사와 연구를 하고 적합한 기업체들을 선정하여 먼저 유대관계 형성을 도와준다.이곳에서 토스트와 커피 등 아침식사를 함께 하면서 계속 유대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유대관계를 기반으로 하여 정보와 기술교류 등을 통해 신생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상호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일일보고서○ 대학에서 기업에 기술이전, 지식 및 연구기술 결과를 파급하는 활동을 주로 하고 있으며, 기업이 필요한 것에 대해 대학이 정보제공을 통해 기업과 가까이 대학이 위치, 과학을 중점으로 하는 단지로 변모하고 있다.○ 또한 △ICT, 첨단기술 등 관련 공무원들과도 협력 △중소기업간 협력관계 유지 △연구결과를 파악해서 연구단지에 접목하는 역할 수행 △인큐베이터 및 중견기업과 협력 △대학의 연구결과와 기업의 결과를 취합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단지의 핵심 기능들이다.○ 에어버스와 9년 계약으로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여 공동 프로젝트 추진 중에 있으며, 신생기업과 R&D기반 창업을 통한 기업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학과 기업에서 진행한 기업연구결과의 구매하며, 이를 다른 기업에 제공하기도 한다.○ ICT, 신제품 등 단지 내 기업연구소들과의 네트워크가 활발하며, 대학연구결과가 기업 수요와 매칭이 어려워 이를 해결하려고 노력 중으로 대학의 연구성과를 과학단지 내에 입주한 기업에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를 연구하는 조직이라고 볼 수 있다.○ 대학 연구결과를 바로 상업화하기가 어려워, 재정적인 지원이 가능한 투자자 연계서비스 제공, BI육성 과학단지 내 기업연계 및 육성, 대학의 기술연구 방향 등에 대한 기술지도 기업에 제공, 재정적 지원, 상업적 이용 최첨단기술 기업에 제공을 하고 있다.○ 세부적인 지원 사항으로는 △지적재산권 등 특허관련 지원 △연구결과물 DB구축을 통한 기술적 지원 △단지내 기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 △타 지식기업의 투자 유치 등 기업 내 혁신을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발생되는 문제점으로는 과학단지에서 고용 등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대학의 인적자원 제공 및 기업체 교육에 따른 인턴쉽 연계가 가능하다고 생각되며, 대학에서의 기술이전은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장점이 있으나 특허까지의 진행, 사업화의 실패에서의 문제점도 가지고 있다.○ 이곳 단지가 수익을 창출해 내는 특이한 방식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아메리카 대륙의 신흥국가들의 과학단지 설립 시 컨설팅을 해 주며 돈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 입주한 신생기업 등의 사업을 컨설팅하며 지원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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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허브(TechHub London) 20 Ropemaker StreetLondon EC2Y 9AR Tel: +44 2074 900 764https://london.techhub.com방문연수영국런던 □ 연수 내용◇ 스타트업의 메카, 런던의 창업 환경○ 런던은 어렵지 않은 창업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학업’과 ‘창업’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며 스타트업 수가 205,325개에 이른다. 또한 창업을 위한 모든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창업생태계’(Eco-system)를 자랑한다.○ 영국 정부는 단순 생태계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Future Fifty’라는 정책 아래 매년 50개의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우수 스타트업들은 다른 기업에 매각된 후 매수기업의 마케팅을 활용해 기술을 상용화하거나 더 많은 투자를 끌어내는 M&A가 활성화되어 있다.◇ 런던 스타트업 창업 공간의 시초○ 테크허브가 설립된 2010년은 지금과 매우 다른 환경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런던 전체의 스타트업 수는 100여개로 수가 매우 적었고 테크허브와 같은 창업 공간 또한 전무했다.경기 또한 매우 좋지 않아 직업을 잃게 된 능력 있는 인재들이 많았다. 그들의 스타트업 진입이 테크허브의 배경이 되었다.▲ Sofia House(2010)[출처=브레인파크]○ 2010년에 테크허브가 만들어졌다. Elizabeth CEO와 Mike Butcher라는 테크크런치 회사의 에디터가 함께 회사를 설립했다. 2010년 처음 시작했던 공간의 이름은 Sofia House로 작은 공간에서 시작되었다.◇ 창업기업을 위한 공간 기반 커뮤니티○ 2010년 런던에서 시작한 테크허브는 기술기업가 및 창업기업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로 fintech, adtech 및 미디어, 보안, 소매, 엔터테인먼트, 건강 및 medtech, 스포츠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산업 및 분야, 750개 이상 창업 지원하고 있다.○ 테크허브는 기술 기반의 초기 기업을 위해 합리적 가격으로 공간 기반의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테크허브는 공동 창업자들이 미디어 중심의 관련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쌓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다양한 커뮤니티와 기업들을 연결한다.○ 마드리드(스페인), 방갈로르(인도) 등에 지점이 있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지금은 운영되지 않고 지금은 영국의 런던을 비롯한 스완지(영국), 리가(라트비아), 부카레스트(루마니아) 등에 지점을 두고 있다.○ 테크허브 런던은 테크허브@캠퍼스, 테크허브@쇼디치를 포함하여 런던의 동쪽에3곳 모두 위치해있다. 테크허브@쇼디치는 독립된 공간이 필요한 4명이상의 멤버를 갖춘 팀을 위한 공간이다.○ 제공하는 공동작업장소는 156개 이상이다. 사무실의 의미라기보다는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다. 보통의 사무실은 자신의 공간이 따로 있지만 테크허브에서는 커뮤니티로 운영되기 때문에 4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공동으로 사용한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오픈된 공간 제공을 통한 제한 없는 창업기업 커뮤니티 형성○ 자리가 정해지지 않고 오픈된 공간에서 일을 할 수 있는 Flexible Desk, 24시간 항시 이용할 수 있는 Fixed Desk, 팀을 위한 독립된 형태의 사무실로 3가지 형태의 멤버십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기업가정신부터 프로토타이핑, 마케팅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과 네트워킹 이벤트를 통해서 기업가들의 역량 향상과 커뮤니티를 제공한다.물론 인터넷 사용과 부대시설 및 음료는 기본으로 제공한다. 테크허브 멤버들은 모두 글로벌 커뮤니티의 강점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위치한 테크허브를 이용할 수 있다.○ 테크허브 런던인 경우 FLEX, RESIDENT, TEAM의 3가지 형태의 유료멤버십을 기반을 통해서 수익을 만들어낸다. FLEX는 개인당 1년(48주) 375파운드(한화 66만 원)정도이다.1주에 평일(5일 중) 20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RESIDENT는 인당 1개월에 275파운드(한화 48만 원)에서 350파운드(62만 원)이다. 24시간 7일 동안 고정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핵심 전략 중 하나는 비용에 민감한 초기 창업가들을 위해 합리적 가격의 멤버십 제공을 통해서 커뮤니티 멤버를 모았다는 점이다.테크허브 자체적으로 인큐베이팅이나 액셀레이팅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진 않으나, 퍼실리테이팅과 연결함으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공동창업자들의 영국 중심의 스타트업 관련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작은 기업과 기술 중심의 기업, 금융관련 기업을 포함하여 그리고 여러 기업들과 커뮤니티를 연결한다.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왔다. 구글벤처스와 같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만듦으로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2012년 4월, Campus London 이라는 구글이 제공하는 공간과 파트너십을 맺고 함께 운영하게 된다. Campus London은 창업 인큐베이터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스템, 스타트업 등을 만들 때, 아이디어 개발, 리서치 등의 분야에서 도움이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분야·단계별 체계적인 창업지원○ 테크허브의 지원 시스템은 시리즈, 시리즈 A,B,C,D의 단계로 구성된다. 시리즈 단계에서의 회사는 직원 수가 1~40명 정도이며 시리즈 A단계의 회사는 35~70명 정도이다. 시리즈 B단계 이상부터는 보통 100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다 큰 공간과 많은 지원을 필요로 한다.○ 409개의 회사들이 아이디어 단계인 시리즈 단계에서 투자 받았을 때의 단계인 시리즈 A단계를 거쳤다. 회사가 성장할수록 시리즈 B,C,D의 단계로 성장하며 2~20억 정도의 투자를 받는 등급이 시리즈 A에 해당한다. 투자 금액의 범위가 큰 이유는 기업의 사업 분야별로 필요한 투자금의 액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기업의 환경이 제한되어 있고 절차에 익숙한 대기업은 스타트업의 분위기와 환경을 도입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이 때,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의 규모에 따른 차이점을 기반으로 더욱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방향을 설계하고 지원한다.○ 테크허브에 입주한 영국의 통신 대기업 'BT(British Telecommunications)'는 1년에 2번 정도 스타트업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의 내용은 BT기업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다.적절한 해결방안을 제시한 스타트업은 BT기업과의 협력이 가능해 이를 통한 파트너십을 얻는다. 최근의 대회는 사이버 보안에 관련한 것으로 참가하는 스타트업이 BT기업의 전산망을 해킹하는 것이었다.○ 회원이 된 기업이 다른 기업과의 경쟁력을 잃지 않게 지원하며, 새로운 아이디어, 생각, 업무 방식을 빠르게 도입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게 테스트할 수 있게 돕는다. 스타트업의 열정·패기를 대기업에 전파하며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하는 것을 돕기도 한다.○ 다른 스타트업 지원 기관들과는 다르게 효과적인 소싱, 접근성, 대기업과의 교류, 혁신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있다.보통 투자자가 방문하면 4~5개의 스타트업 회사와의 미팅을 갖게 되는데 핀테크, 빅데이터 등 주 관심사가 맞는 기업과 투자자를 매칭 한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창업환경 구축○ 테크허브의 가장 많은 비증을 차지하는 분야는 SaaS 분야이다. SaaS는 Software as a Service를 의미하며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분야이다. 다음으로 Fintech, E-commerce, Mobile, HealthTech 분야 순이다.▲ TechHub 회원 산업분야[출처=브레인파크]○ 43%의 기업들이 AI 또는 머신러닝을 사용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예측, 분류, 분석, 클러스터링 등에 쓰인다.○ 현재는 ‘We Farm’(데이터 제공/분석을 통한 아프리카 농작물 수확량 증대 목적), ‘Crème de la Crème’(프리랜서와 기업의 매칭), ‘FARILLO’(전직 변호사가 설립, 여러 스타트업에 저렴한 비용으로의 법률 지원), ‘SimbaPay’(아프리카를 메인 타겟으로 송금 서비스 제공)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스타트업이 있다. 46% 정도의 해외 인력이 있으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라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이다.▲ TechHub 회원사[출처=브레인파크]◇ 적합한 지원 서비스를 위한 스타트업 환경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분석○ 기업의 지속적인 혁신은 고용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와 파트너십을 가능하게 하며 고객과 사업자의 신용을 쉽게 얻을 수 있게 해줄 수 있다.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니라 기업의 환경·분위기·Eco-system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파트너십을 형성할 때는, 스타트업이 원하는 성과·기대와 대기업이 원하는 성과·기대가 함께 충족해야 한다.정보와 트렌드를 공유하는 것은 산업의 변화가 크게 오는 시기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타났을 때, 기업이 빨리 적응하고 운영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스타트업의 3가지 중요한 업무는 투자, 고객참여, 팀 구성 이다. 또한,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조건은 기업의 인수를 통한 확장,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자질, 빠른 성장과 지속적인 매출, 기업의 효율적인 운영 등이다.□ 질의 응답- 대기업과 협력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몇 개나 되는지."현재 협업하고 있는 대기업은 구글, BT 등이 있다. 과거까지 합치면 20개 정도이다. 금융권, 헬스케어 등 다양하다."- 대기업이 협력하고 있다면 대기업에서 팀이 구성되어 테크허브로 진출해있는지."BT 같은 경우, 테크허브에 이노베이션 팀을 구성했다. 매 해 3~4번 정도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시험, 과제) 구글의 경우, 기업들의 멘토 역할을 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리소스를 제공하는 등 전형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테크허브에 입주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인가? 몇 개의 업체가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인지."입주 기준은 1.기업이 가진 기술력 2.테크허브가 기업에게 명확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이다. 현재는 4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있다.8년간 총 3000개의 기업이 넘는다. 또한 총 투자금액은 10억 달러 이상이며 기업에서 비용을 받고 지원을 하기 때문에 3개의 멤버십 제도로 운영된다. 많은 스타트업 회사들이 입주할 수 있지만 직원 수가 100명 이상 정도로 규모가 큰 기업은 제한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멤버십 비용을 지불한다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말인지."회사의 기준에서 허가를 받는다면 당연히 가능하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용한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테크허브에 상주하는 것이 보다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테크허브는 기업들에게 교육을 제공한다기보다 네트워크,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이해했다. 지원 서비스의 예는."통계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전문가를 섭외한다. 또한, 스타트업 장례식(스타트업이 사업을 진행하다가 철수하게 된 배경, 이유 설명)등의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기업을 지원하기도 한다."□ 참가자 소감문◇ ㅇㅇ대학교 ㅇㅇㅇ 과장○ 영국의 시장경제를 반영한 창업의 시작과 발전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테크시티가 허브역할을 하면서 창업자들의 사업방향 및 투자연계 까지 진행하며 공간적 지원뿐만 아니라 멘토 역할까지 수행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테크허브의 정책 방향에 따른 창업자들의 성장이 연계됨에 기관가 매니저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재확인했다.○ 대기업과의 연계방법에 대한 벤치마킹이 필요하다. 그럼으로 발생하는 단점을 극복하여 다수의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었는지에 대한 사례 인지가 필요하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매니저○ 기업가정신이 강한 기업에 오피스 환경, 공간 등 제공하여 창업기업을 돕고 있다. 회원들만 참여 가능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투자에 대한 행사가 많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매니저○ 코워킹스페이스(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우수 기업과의 네트워킹 연결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테크허브의 역할로 보인다. 창업자들이 자생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동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팀장○ 2010년 금융위기 이후 조성된 창업지구로 우리나라 도시재생사업과 유사한 부분이 있으며, 다만, 창업의 개념이 주가되어 영국의 경제를 주도하게 되는 모델이다. 예술과 도시, 창업의 조화가 인상적이었으며 다양한 코워킹 스페이스가 인상적이었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대리○ 코워킹스페이스이면서 글로벌 커뮤니티를 추구하고 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콜라보 프로젝트 실행하고 있다. 180개의 스타트업 이벤트를 실행하고 있으며 특히, 투자와 채용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부팀장○ 우리나라에 비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의 교류 및 연대가 활발한 곳이다. 현재 400여개 스타트업이 입주하여 있으며 멤버쉽 제도로 운영하고 있다. 기술기반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기업이 입주가 가능하다.○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모두 참여가능하나 공간은 단계별로 이용가능여부가 달라진다.○ ‘데모나이트(스타트업 장례식이라고 지칭)’를 개최하여 기업현황, 개발진척 상황, 실패담을 공유하는 자리고 마련하기도 한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대리○ 기술창업기반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곳으로 4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서로 소통하고 있으며 3년 이내로 비즈니스 아이템에 대한 시장가능성을 판단하고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공간 △네트워킹 △기업가정신 등을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팀장○ 스타트업의 의미는 3년내 비즈니스를 등록하고 성장할 수 있는 요소가 존재하는 기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2017년 기준 50억 달러의 투자를 받았고 AI분야와 핀테크 분야이다. 대기업과의 정보전달 역할을 하기도 한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책임○ 단순한 창업공간이 아니라 기술창업 커뮤니티의 성격을 가지가 스타트업끼리의 융합, 아이디어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스타트업과 대기업의 협업프로젝트는 벤치마킹할만한 점인 것 같다. 대기업 입장에서는 효과적 소싱, 지식접근, 대기업 문화 변화, 기업 명성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스타트업과 대기업 양쪽에 도움이 되는 방안이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매니저○ 멤버십회원들만 이용가능하며 대부분 IT, 금융 쪽 아이템들이다. 멤버십 구분은 자리가 유동적인 flex, 상주하는 resident, 독립공간이 있는 team이다. 크게 다른 점은 느끼지 못했으나 제도와 의식, 인식의 차이가 결국 차이점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실장○ 투자확보, 컨설팅, 아이디어 발굴 등이 이곳의 중요한 업무로 보이며 대기업과 창업기업간의 콜라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팀장○ 오피스, 기업가정신교육, 엑셀러레이터 기능을 기반으로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있다. 주로 여러 기관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구글, 트위터 등이 테크허브에서 육성된 기업들을 인수하기도 하지만 실패 확률도 크기 때문에 실패율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선임매니저○ 2010년에 설립된 테크허브는 초기단계의 테크놀로지 기업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간기반의 커뮤니티를 제공한다.테크허브의 2가지 주유 서비스는 코워킹 공간과 네트워킹 제공으로 기업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기업가 정신, 마케팅에 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부대시설을 제공함으로 창업가들의 역량 향상을 도모한다.○ 테크허브 런던의 경우 FLEX, RESIDENT, TEAM이라는 3가지 형태의 유로 멤버십을 통해 수익을 만들며, 총 19개 도시에서 운영되어 한 지점에 가입하면 전세계 주요도시에서 테크허브를 계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테크허브는 신생기업 임에도 불구하고 영국을 넘어 유럽의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판 역할을 수행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왔다. 영국의 창업에 대한 정부와 민간기업의 수행 과제 및 역할이 체계적으로 분리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아직 지식창조산업의 초기단계에 잇는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와 민간의 과제 그리고 민간기업들 내에서도 기업 성장규모의 단계별로 작은 기업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와 큰 기업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나누면 좋겠다.이러한 차이점을 모색해 전략적으로 각 기업에 맞는 네트워킹기회들을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이 우리나라 창업 생태계에 필요하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선임매니저○ 창업에 대한 인식이 보수적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영국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은 창업에 대한 도전의식이 많이 열려있고 깨어있다는 것을 느꼈음.우리나라의 경우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환경, 네트워크 등의 지원뿐만 아니라, 재정적(자금) 지원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영국의 테크허브는 네트워크, 멘토링 등의 지원 등만으로 스스로 생존할 수 있도록 한걸음 뒤에서 지원해주고 있다.창업자들 또한 그 과정을 하나하나 밟아나가며 주도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임. 창업을 억지로 확장시킨다기보다는 진심으로 창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었음.◇ ㅇㅇ대학교 ㅇㅇㅇ 선임매니저○ 대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간의 콜라보레이션이 인상 깊었다. 한국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공생이 필요하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매니저○ 저렴한 멤버쉽 가입비로 부담이 적어 기업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 또한 자리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자율적으로 사용하는데 불편한 점이 있을 것 같지만 다른 스타트업과 교류가 자유로울 것 같다.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콜라보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을 보며 한국도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교류하여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환경 이였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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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 Technological Innovatino Center(CITCEA-UPC) School of Engineering of BarcelonaAv. Diagonal, 647, 2nd Floor08028 Barcelona, Spain Tel: +34 93 401 67 27방문연수브리핑바르셀로나 □ 연수 내용◇ UPC기술혁신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카탈루냐 공과대학교○ UPC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해있는 카탈루냐 공과대학교(universitat politecnic"de catalunya)이다. 카탈루냐 공과대학교는 카르타헤나 공과대학교(UPCT), 마드리드 공과대학교(UPM), 발렌시아 공과대학교(UPV)와 함께 스페인의 4대 명문 공과대학교 네트워크인 UP4를 결성하고 있다.▲ 카탈루냐 공과대학교 외관[출처=브레인파크]○ 카탈루냐 공과대학교는 19세기에 설립된 건축, 엔지니어링 학교들의 합병을 통해 1971년에 설립되었다. 스페인의 우수한 공과대학이자 유럽의 최우수 교육기관에 속한다. UPC는 6개 캠퍼스와 250여개의 연구소를 가지고 있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 내 우수한 공과대학교들과의 협정을 통해 학생교류 네트워크를 진행한다. 2012년 공학분야에서 스페인대학 순위 1위이며 현재 유럽 상위 공과대학 네트워크인 T.I.M.E.(Top Industrial Managers for Europe)에 소속되어 있다.◇ 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는 UPC기술혁신센터○ UPC기술혁신센터는 카탈루냐 주정부의 주최로 카탈루냐 공과대학교에서 교수·연구원들이 기술이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더욱 도모하고 혁신하기 위해서 2001년 창립되었고 누적 매출액은 2000만 유로 정도이다.○ 2001년도 창립 당시, 4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현재는 6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9명의 교수진과 25명의 엔지니어, 3명의 관리직, 10명의 박사과정 학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개의 UPC 연구센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Barcelona, Terrass"및 Vilanov"i l"Geltrú에있는 4개의 UPC 캠퍼스에 위치한다. 차별화된 기술 지식을 창출하고 개발·구현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증진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및 기타 기관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기업의 혁신 노력을 강화하며 IBM, NASA, HP, IKEA, INDITEX 등의 파트너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기업들의 니즈를 위한 이상적인 기술파트너○ 기술혁신센터는 카탈루냐 공과대학교 소속이지만 독립적인 성격이 강한 비영리단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대학교와의 교류하며 혁신역량과 연구자원(R&D분야에서 고도로 숙련된 인재와 인적자원)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기 하고, 대학교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UPC센터 내부[출처=브레인파크]○ UPC기술혁신센터는 다양한 기업들을 위한 이상적인 기술파트너로 볼 수 있다.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R&D협약 형태의 산업 및 기술 파트너십을 제공한다. 사회 전반적인 이익에 기여하고, 특히 기술지식의 이전과 상업화를 통한 사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 CIT UPC는 20개의 UPC 연구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2016년에는 20개 센터가 총 1,200만 유로의 수입을 창출했으며, 그 중 51%가 기업과의 R&D계약에서 파생되었다.2016년 UPC연구 및 기술이전 결과 58,800유로 R&D프로젝트 수입을 얻었다. 1,068개의 새로운 연구계약 및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51개 새로운 특허를 발행했다.○ UPC기술혁신센터는 카탈루냐 공과대학교의 기술적 지식에 부가가치를 제공할 수있는 회사 및 기관과의 협력관계 및 장기적 유대 관계를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응용연구를 촉진하고, UPC기술혁신센터 내부 연구센터 간 협력과 내부조정을 촉진하여 연구를 수행하고 R&D 결과를 비즈니스세계로 이전한다.○ 포괄적인 종합기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회사 및 기타기관의 기술요구들을 충족시킴으로써 기업의 혁신노력을 강화한다.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략부문에서 제공되는 기술을 최적화시키기 위해 전담연구팀을 구성하여 기업 및 정부기관에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을 진행한다.○ UPC기술혁신센터는 포괄적인 기술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다분야의 기술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기술능력에 비즈니스요구를 맞추는 컨소시엄의 형성을 용이하게 한다.○ UPC기술혁신센터는 기술적 전문성에 기초하여 단위로 나누어진다. 기술전문분야는 다음과 같다. △재료기술 △에너지 및 환경기술 △정보통신기술 △화학 및 식품산업기술 △고급제조기술 △건강기술○ 주 업무는 연구와 연구 성과물의 기술이전이다. 기술이전은 로컬지역의 기업이 대상이 될 수도 있고 세계를 대상으로도 이루어진다.○ 연구와 기술이전 이 모든 활동은 2개의 핵심 분야에 집중된다. 하나는 메카트로닉 분야로 보다 스마트한 기기의 설계를 위한 분야이다. 다른 분야는 스마트 그리드이다.에너지를 보다 스마트하게 하는 분야이다. 스마트 그리드는 스마트한 에너지의 생성과 통신이 필요하며 메카트로닉은 이러한 스마트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분야이다.○ 수행되는 연구 프로젝트들은 주정부나 스페인정부, 임시정부에서 투자해서 이루어지기도 하며 민간기업에서 직접 계약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교육프로그램은 대부분 메카트로닉,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 집중되며 그 외의 평생 교육프로그램 또한 운영하고 있다.UPC 대학교의 학생이 아닌 직장인, 연구원 등을 대상대로 특수한 교육이 운영된다. 직장인 대상 평생교육프로그램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주제를 선정하여 정한다.○ 지금까지 260여 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10개 정도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일부는 기관이 보유하고 일부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다. 학술자료로 이용되기도 하고 기술 관련 잡지에 실리기도 한다.○ 연구와 기술이전을 장려하기 위해 스핀오프한 기업을 창업하였다. 기업은 에너지 관리를 위해서 고객맞춤형 전기·전력을 생산한다. 이러한 부품들을 조립하여 최종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하는 기계를 생산한다. 특정 연구에 특정 고객을 맞추어 생산이 되는 것이다.◇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활동을 기반으로 가치추구○ UPC기술혁신센터는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키고, 현행 규정, 특히 환경보호 및 산업안전관련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활동을 기반으로 한다.○ UPC기술혁신센터는 제3자와 협력하며 각각의 경우에 가장 적합한 법적 모델을 통해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전념하고 있다.CIT UPC의 공동가치는 다음과 같다. △고객에 대한 헌신 △참여와 협력 △독립, 명성 및 사회봉사 △지속가능한 개발 △건강과 안전에 대한 헌신◇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 분야의 연구를 통한 국제벤치마크 기관○ UPC기술혁신센터의 비전은 기업 및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 분야의 연구, 기술이전 및 혁신의 우수성에 대한 국제 벤치마크가 되는 것이다.비전의 첫 번째 부분은 과학기술정책의 정의와 구현에 필수적인 도구로서 스페인의 경제 개발과 정부부처의 주요 요인 중 하나인 사회적 인정을 얻는 것이다.○ 두 번째 부분은 UPC기술혁신센터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식과 비즈니스 부문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연구서비스 시장에서 리더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UPC센터는 카탈로니아 기술이전시스템(Catalan Technology Transfer System)의 개발과 사회 및 경제 분야에서의 설립에 중요한 요소이다.□ 질의 응답- 창립 이후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 수가 얼마나 되는지? 스페인 전역에의 프로젝트 참여 기업 중 카탈루냐 지역의 기업은 어느 정도의 비중인지."설림 이후로 약 350여개의 민간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주로 대기업과 진행하였다. 최근의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카탈루냐 소재의 대기업과 함께하고 있다.기계설비가 문제가 있고 계속 해결이 되지 않아 함께 솔루션을 찾아보고자 계약이 이루어졌다. 기업의 비율은 통계자료를 갖고 있지 않아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다. 카탈루냐는 스페인 GDP의 20%이상을 차지한다."- 매출에서 건 바이 건으로 이전료를 받는 것인가, 기업이 사업화를 하면서 성과가 발생하면 일정 비율을 받는 것인지."센터는 학교의 규정에 따르고 있다. 대학은 2가지 방법 모두를 허용하고 있다. 1회성 판매로 끝나는 경우도 있고 판매 실적에 따라 단위별 비용을 받는 로열티 방식도 있다.보통 1회성 판매의 경우가 많으며 기술 대학이기 때문에 기술이전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고 이후 사업화는 비즈니스의 문제이다."- 센터의 역사와 실력에 비추어보면 특허의 수(10개)가 약간 적다고 느껴진다. 이유는."센터는 특허에 별로 관심이 없다. 비용도 많이 들고 공립대학이기 때문에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것에 더욱 큰 목적이 있다."- 한국은 기술이전 시, 특허의 유무가 비용의 큰 차이를 가져온다. 특허를 중요시 하지 않는다면, 특허 외의 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인지."특허를 받는 것이 분야별로 매우 다르다. 분야에 따라서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제약, 컴퓨터공학의 경우, 특허가 쉽고 시간도 조금 걸린다. 우리는 시간, 돈이 많이 든다. 경찰 서비스 관련 로봇에 대한 특허권을 가진 경험이 있다.하지만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가고 특허 분쟁이 발생했을 때의 진행도 힘든 과정이었다. 정부나 유럽의회에서 투자금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 기관에 지적재산권이 주어진다."- 한국에서는 에너지 관련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스페인에서는 친환경 에너지에 관한 활용이나 개발, 보급이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스페인 평균 30%비율로 사용하고 있지만 카탈루냐 지방은 8%에 그친다. 2050년 재생에너지 사용률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지역정부 차원에서는 전기자동차 구매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충전기를 시내 곳곳에 설치하는 것에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카탈루냐 지방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도모하기 위한 여러 정책이 있지만 설비 설치, 정부정책과 시민의식 간 충돌 등 이와 관련된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센터가 대학 내에 위치하는데 국제적인 대학이나 기관과의 협력은."국제적인 공동연구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지만 유럽 내에서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최고 규모의 투자금의 프로젝트는 유럽의회의 투자로 이루어지고 있고 매년 유럽의회에서 국제적인 프로젝트의 내용들을 제공해준다.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3개국 이상의 연구원이 참여해야 하고 민간기업이 참여해야 하는 등의 응시 자격요건이 있고 프로젝트 유치율은 10%미만이다. 센터는 인지도가 높아져 20~25%의 유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수소에너지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는지."수소에너지에 대한 연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UPC대학 내의 다른 센터에서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학 내에는 3,500명 정도의 교수진이 있고 20~30여개의 기술센터가 있다."□ 일일보고서◇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UPC 기술혁신센터는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공과대학교 내 위치하고 있는 센터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술 중심의 센터로 이루어져 있음.총 20개의 센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술이전, R&D 프로젝트 수행, 연구계약 및 프로젝트 진행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되어 있음.○ 기술혁신센터는 연구성과물(논문, 특허 등)에 집착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외부의 수요에 의해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형태임.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어떠한 프로젝트를 수행함에 있어 눈에 보이는 정량적인 성과물의 건수를 중시한다는 느낌보다는 현실에서 마주하는 문제점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었음.○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으며, 특히 충북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제협력권사업 내 에너지신산업 & IOE 분야에 대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어짐.충북 내 에너티 클러스터 관련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스페인 내 에너지 클러스터의 좋은 모델을 수행 중인 담당자를 연결해 주기로 하였음.◇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주요 연구 분야의 스마트 그리드(에너트로닉)이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분야(에너지와 메카트로닉의 합성어 같음.)임. 기업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기술개발을 수행 하는 것이 시사하는 바가 큼.비즈니스를 위한 연구개발이 아닌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에 집중하는 부분이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임.◇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기술혁신센터는 카탈로냐 공과대학교 소속이지만 독립적인 성격이 강한 비영리단체, 다양한 기업들을 위한 이상적인 기술파트너○ 기술전문 분야 : 재료기술, 에너지 및 환경기술, 정보통신기술, 화학 및 식품산업기술, 고급제조기술, 건강기술 등○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R&D협약 형태의 산업 및 기술 파트너십 제공, 20개의 UPC 연구센터로 구성, 20개 센터 총 1,200만 유로의 수입을 창출(2016년), 그 중 51%가 기업과의 R&D 계약에서 파생○ UPC연구 및 기술이전 결과 5만 9천 유로 R&D프로젝트 수입, 1,068개의 새로운 연구계약 및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51개 새로운 특허를 발행(2016년)○ 포괄적인 종합기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회사 및 기타기관의 기술요구들을 충족시킴으로써 기업의 혁신노력 강화◇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대학 내에 소속되어 있는 센터 중 하나로 기업이 애로사항 해결을 요청하면 각 센터들이 협업하여 이를 해결해 주는 점에서 TP와 유사함.현재 주요 연구 분야가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직장인 대상 교육운영 등으로 제주TP와 유사함. 대학 내에 여러 개의 센터가 있고 각각의 R&D을 수행하나 사업화는 CITCEA-UPC를 통해서만 가능한 점에서는 차이점을 보임.이는 UPC내의 성과관리 창구를 단일화 하여 관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TP사업의 성과관리를 위해 이와 같은 제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보임.◇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UPC는 기술기반 연구 및 성과물을 중심으로 기업에 기술이전과 사업화에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메카트로닉스, 에너지 등 연구를 주로 진행함.350여 개의 민간기업과 공동 기술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바르셀로나 지역기업 또는 지역 내 소재 글로벌 기업과 기술문제 해결 솔루션을 진행함.○ 다양한 프로젝트 지원을 통한 성과를 바탕으로 tekno CE"스핀오프 기업을 배출하였으며 공과대학에 위치한 만큼 기술지식의 비즈니스화를 위한 기업과 기관과의 협업체계를 활성화하고 내부의 다양한 혁신센터와 연계한다면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는 구조를 갖고 있음.◇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카탈루냐 공과대학교는 19세기에 설립된 건축, 엔지니어링 학교들의 합병을 통해 1971년에 설립됨. 스페인의 우수한 공과대학이자 유럽의 최우수 교육기관에 속함.UPC는 6개 캠퍼스와 250여 개의 연구소를 가지고 있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음. UPC기술혁신센터는 다양한 기업들을 위한 이상적인 기술파트너로 볼 수 있음.○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R&D협약 형태의 산업 및 기술 파트너십을 제공함. 사회 전반적인 이익에 기여하고, 특히 기술지식의 이전과 상업화를 통한 사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함.CIT UPC는 20개의 UPC 연구센터로 구성되어 있음. 2016년에는 20개 센터가 총 1,200만 유로의 수입을 창출했으며, 그 중 51%가 기업과의 R&D계약에서 파생됨.2016년 UPC연구 및 기술이전 결과 58,800유로 R&D프로젝트 수입을 얻었고 1,068개의 새로운 연구계약 및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51개 새로운 특허를 발행했음.이 연구센터의 특징은 대학과 기업들이 여러가지 연구결과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특허를 오픈하고 이를 활용하도록 장려한다는 것이 특징임.○ 특히 신재생에너지(풍력, 스마트그리드), 환경 등과 관련된 기술부분에 많은 강점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듯 함.다만 스페인 국가 전체차원에서 볼 때 신재생에너지의 보급과 시민중심 환경보전의 문제는 아직도 대립관계에 있어 효율성과 형평성 양자를 추구하기 위한 양면의 문제점들이 역시 존재하는 듯 한 인상을 받음.◇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공과대학 내 기술혁신센터를 통한 다양한 연구 활동 및 지원이 이루어지는 부분이 인상적임. 스핀오프 회사를 중점육성하며 기업과의 R&D 개발을 활성화하는 부분도 국내에 활발히 적용되어야 함.대학 연구소 중심의 원천기술 개발을 통한 기업 대상 기술이전 및 기업 성장이 중요하며 다양한 Party의 참여와 협력을 보장하여 지역산업 육성 및 발전에 기여하는 모델 구축이 중요함.◇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UPC-CITCEA는 기술개발 중심 대학으로 성과(기술)를 기업에 이전하여 사업화를 돕고 있음. 350여개 기업과 공동 R&D 추진 중이며 글로벌 대기업, 지역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 중임. 유럽 내 공동연구는 활성화되어 있고, 이외의 지역은 관련기구를 활용하여 공동 연구 수행○ 사업화 분야는 지역MBA(경영대학)과 연계, 그 분야 전문가 그룹이 수행하는 형태로 지원함. 기능별 해당분야의 전문역량(기관)을 육성하고 연계 지원하는 형태임.기능별 기업지원 프로세스가 분업화 된 형태이며 단계별 연계와 원활한 협력이 보장된다면 이상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음.◇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국내 대학 산학협력센터와 유사한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세부 기술분야별 전문그룹 구성‧운영은 차별점임. 세부 연구분야별 20여개의 전문기술연구센터 구축·운영 중임. 기술개발 산학협력에 한정하지 않고 기획⇢펀딩⇢연구⇢기술이전, 사업화의 전주기적 협력을 추진함.○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과 이전기술 사업화의 명확한 역할분담은 우수함. 스크럼 방식의 연계망, 기업지원기관 협업 체계 구축‧운영 중임. 기업 애로기술 해결에 중점을 둔 사업운영과 해결 애로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사업화에 특화→ 대학 연구기술 중심에서 기업 애로기술 중심으로의 산학협력센터 운영모델 전환 고민 필요→ 또한 기술개발 이후 성과물의 사업화를 위한 지역 내 MB"관련 연구센터와의 협업체계 구축 필요◇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CITCEA-UPC는 카탈루냐 공과대학교의 UPC기술혁신센터(이하 CIT UPC) 중 신재생에너지의 생성과 제어 분야에 특화된 연구센터로 기업의 요구에 따라 솔류션 제공 및 유럽 과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함.이러한 결과을 도출하기 위해 같은 대학내 다른 센터들간의 협업을 필수로 하고 있고 잘 된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됨.○ 또한 유럽 내 어느 나라하고도 협업이 원할하게 구성 또는 된다는 점이 유럽 공동체로써 힘이 아닌가 싶음. 앞으로 기존의 화석연료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변화하려는 과정 속에서 생기는 동물보호(풍력 블레이드 운영) 혹은 산림보호(태양광 설치)간에 마찰은 천천히 풀어야 할 숙제로 보임◇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기술대학이다보니 기술개발에 집중하여 논문 등의 성과를 중시하며, 민간기업과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기술개발과 기술이전을 수행함.분야가 특허를 받기가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컨셉을 연구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함. cit upc는 모든 기술센터의 기술사업화 추진부서로 내부연구센터간의 협력과 조정을 통한 R&D 결과에 대한 기술이전을 유도함.◇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특허 중심의 기술이전보다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한 문제해결형 R&D가 주요 연구분야임. 국내에서도 문제해결형 R&D를 위한 개방형 혁신 R&D사업이 19년 신규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선시행중인 CITCEA의 프로그램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음.○ 설립이후 350여개 민간 기업과 대학에서 파생된 OPC CENTER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기술이전이 이루어짐. 혁신기술 기반 기업성장이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고리를 구축하기 위해 기관-기업간 협력을 중시하고 기업의 수요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R&D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점이 인상적임.◇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가장 큰 비전으로 기업 및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분야의 연구, 기술이전의 국제 벤치마크가 되기 위함으로 설정해 둔 것이 인상깊음. 기술적인 분야로 ‘에너지 및 환경기술’을 추진하고 있기에 광주에 에너지 산업과의 연계 및 협업이 가능한 것으로 보여짐.◇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정부 과제 및 기업의 수여에 의한 과제 후진으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기술이전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됨.기술이전을 위한 기업 대상 선정 및 권리보호방법, 협력 네트워크 체제는 보완이 필요하다 생각이 들며 기업수요에만 의존도를 낮추고 대상기업 발굴을 통한 창업유도가 필요함. upc대학 내 여러분야의 기술센터가 있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기술센터 간 공동 프로젝트가 추진됨.◇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ㅇㅇ와 에너지 분야 협업이 가능한 인프라와 인적자원을 갖추고 있어서 향후 사업추진시 동 대학과 협업컨택 포인트(공동 RnD 등)로 활용할만함. EU의 자금지원을 받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점이 인상 깊음.우리나라, ㅇㅇ도 아시아권 펀드 조성과 적극 활용이 필요하다. 프로젝트 유치를 유럽과 같이 하기 위해서는 기관, 기업 인지도 제고가 중요한 바, 카탈루냐 대학 등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 유치율을 높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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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프랑스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운영 전략 클레르퐁텐 국립축구기술센터(Institut national du football de Clairefontaine) Centre National du FootballDomaine de Montjoye,78120 Clairefontaine-en-Yvelines, France 방문교육프랑스파리 ◇ 프랑스 최고 선수에게만 훈련자격이 부여되는 트레이닝센터○ 프랑스의 클레르퐁텐에 있는 국립축구기술센터(Institut national du football de Clairefontaine)는 일반적으로 ‘INF Clairefontaine’, ‘INF’, 또는 그냥 ‘Clairefontaine’이라고 불린다.▲ 클레르퐁텐 전경[출처=브레인파크]○ 또 다른 이름은 ‘Center Technique National Fernand Sastre(Fernand Sastre National Technical Center)’인데, 프랑스 축구 연구와 훈련을 전문적으로 하며 프랑스 축구협회가 운영하는 최고 최대 축구기술센터이다.○ 프랑스축구협회(FFF)는 각 도시별로 12개의 축구훈련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연수단이 방문한 클레르퐁텐이 최상위 기관이다. 클레르퐁텐은 프랑스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일 드 프랑스(Ile-de-France région)의 최고 선수도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랑스 축구국가대표팀의 트레이닝센터이자, 1998년 FIFA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팀의 베이스캠프, 유럽 최초의 축구훈련캠프로 알려진 클레르퐁텐은 연수단의 마지막 방문지였다.◇ 클레르퐁텐이 제공하는 스포츠 인프라○ 클레르퐁텐은 56㏊의 면적에 66,000㎡의 잔디구장을 갖춘 대규모 축구센터로, 과거 귀족들의 사냥터였던 숲의 중심부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파리 시내로부터 50㎞ 밖에 떨어지지 않아 접근성이 좋으면서 숲 속이라 완벽한 보안 속에서 훈련이 가능 하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파리에 있는 축구 주경기장과는 65㎞, 국제공항과는 10㎞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클레르퐁텐이 제공하는 주요 스포츠시설• 축구장 4개(천연잔디 2개, 잔디커버 축구필드 1개 등)• FIFA 승인 스탠드 520석• 풋살 체육관• 실내 스포츠 연습장 1개• 400m 길이의 운동 트랙 1개• 웨이트룸 1개• FIFA 우수의료센터 1개• 라커룸 14개• 마사지룸 5개○ 클레르퐁텐은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센터 내에 연령별 숙소, 스포츠재활의료센터, 체육관, 피트니스센터, 식당 및 카페테리아 등을 운영한다. 숙소는 2백 개 침실에 330개 침대를 보유하고 있다. 1998년 월드컵 우승 당시 주역인 지네딘 지단도 여기서 훈련을 받았다.○ 잔디는 레알 마드리드 방식의 인조잔디와 천연잔디를 혼합한 형태가 많다. Desso 사에서 시공한 것으로, 일명 핀공법이라고 불린다. 유럽에 최근 들어 퍼진 공법으로 10개의 프로축구경기장에서 사용하고 있다.클레르퐁덴 주경기장에도 이 공법으로 잔디를 시공했는데 400만 개의 플라스틱 지지대를 꽂아서 잔디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열선을 깔아두고 잔디 온도를 평균 영상 3도가 되도록 유지하고 있다.○ 국가대표팀 훈련은 보안문제로 언덕 아래에 있는 별도의 구장에서 실시한다. 훈련이 있을 때는 14명의 경비가 순찰을 돌며 보안을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의료 전문가가 항시 상주하는 FIFA 인증 메디컬센터도 있다. FIFA가 인증하는 메디컬센터는 전 세계에 40개 밖에 없다고 한다.클레르퐁텐의 메디컬센터에는 전문의 2명, 프리타임 1명, 물리치료사 4명, 헬스트레이너 2명, 발 물리치료사 2명 등이 일하고 있다.◇ 유소년 축구 육성 시스템인 ‘축구 아카데미’○ 클레르퐁텐은 파리와 인근 지역인 일 드 프랑스 레지옹의 13~14세 유망주들을 관리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1988년 훈련센터인 클레르퐁텐에 문을 연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는 '아트사커' 프랑스 축구의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다.○ 지네딘 지단, 티에리 앙리, 니콜라 아넬카 등 레전드를 육성한 클레르퐁텐은 '메날두(메시+호날두)'를 제치고 러시아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탄생한 '제2의 펠레' 음바페를 배출하기도 했다. 미드필더 블레이즈 마투이디도 클레르퐁텐(2000~2003년) 출신이다.○ 니콜라 아넬카, 루이 사아, 윌리암 갈라스, 아템 벤 아르파, 아부 디아비, 세바스티앵 바송, 메흐디 베나티아 등 재능있는 프랑스 선수들을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클레르퐁텐의 트레이닝을 받기 위해서는 △13세 이상 △프랑스 국적 △일 드 프랑스 지역 거주자여야 한다. 추과정은 2년 간 진행되며 오전에는 인근의 학교에서 정규 교과목을 배운다. 15세 이상은 각 구단에서 양성하기 때문에 클레르퐁텐에 축구아카데미에는 15세 이상 과정은 없다.○ 아카데미 입학은 12월이며, 예비지원자는 12세가 되면 그 해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아카데미에 선수 등록을 해야 한다. 이런 유소년 아카데미는 프랑스 전역에 모두 14개가 운영되고 있다.○ 첫 번째 시험은 일 드 프랑스 내 각 구역에서 시행한다. 각 구역에서는 클레르퐁텐 입학 TO에 맞추어 후보선수를 선발하고, 부활절 방학기간 동안 평균 3일의 시험을 치른다.그 후 아카데미 책임자와 임원은 최대 23명을 선발하며 그 중 3~4명은 골키퍼로 지명한다. 약 2000여 명이 지원하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는 어려운 시험이다.○ 훈련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연맹과 Ligue Nationale de Football이 전액 부담한다. 당연히 훈련선수들은 클레르퐁텐이 제시하는 교육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Rambouillet의 Collège Catherine de Vivonne de Rambouilet 과정을 이수해야 하고, 이후 Baccalauréat 취득을 위해 Lycée Louis Bascan de Rambouillet라는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훈련 선수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시설에서 머물며 훈련을 받고 있다.◇ 클레르퐁텐의 유소년 훈련프로그램 원칙○ 클레르퐁텐의 유소년 훈련프로그램의 원칙은 아래와 같다.• 플레이어의 정확하고 빠른 움직임• 효율적이고 현명한 움직임 연결• 약한 발을 사용함• 플레이어 게임의 약점• 심리적 요인(스포츠 성격 검사)• 의료 요인• 물리적 테스트(경고음 테스트)• 기술 능력• 기술 훈련(공 저글링, 공 달리기, 드리블, 걷어차 기, 통과 및 공 제어)• 전술(볼 어시스트, 트랩, 패스, 위치 및 공간 선점 등)◇ 최소 616시간의 지도자과정 이수 후에야 축구지도자 자격 취득○ 클레르퐁텐은 유소년 유망주 교육 이외에도 △연령별 대표팀 소집과 훈련 △우수한 자원 모집과 훈련 △상위지도자 라이센스 과정 △심판교육 △유럽축구 세미나 △축구 비디오 분석 과정 △피지컬 트레이너 과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프랑스 축구의 성공에는 유소년 지도자 육성이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도 축구 지도자의 유스 코칭 경험은 필수나 의무가 아니다.○ 하지만 프랑스는 축구 지도자가 되기 위한 가장 낮은 자격 취득을 위해서도 9세부터 19세 사이의 유소년을 모두 가르친 경험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프랑스의 축구 지도자는 유럽 국가 중에서도 가장 많은 시간 동안 지도자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UEFA A LICENCE(1,038시간)를 거쳐 UEFA PRO LICENCE(955시간)를 취득하면 각 지역별 유소년팀의 감독이 될 수 있다. 이후 UEFA JUNIOR EILTE(955시간)를 취득해야 프로감독 자격이 생긴다.○ 이런 제도의 좋은 점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축구지도자 스스로가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것, 다른 하나는 비선수출신 또는 선수경력이 썩 좋지 않은 사람도 지도자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매우 정교하고 복잡한 프랑스의 축구 지도자 라이센스 과정[출처=브레인파크]▶ 프랑스의 축구지도자과정 자격취득 소요시간• UEFA C LICENCE : 616시간• UEFA B LICENCE : 745시간• UEFA A LICENCE : 1,038시간• UEFA JUNIOR EILTE (UEFA U-13 RPO LICENCE) : 955시간• UEFA PRO LICENCE : 955시간□ 질의응답- 클레르퐁텐의 입지적 장점은."수도권과 가깝다는 점이다. 그리고 숲 속에 있어서 쾌적한 환경이며 보안을 유지할 수 있고 시설이 훌륭하여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다."- 축구협회에서 센터를 운영하는 목적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당연히 세계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겨울철 평균기온은."한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는 드물어 0도에서 5도 정도를 유지한다. 날씨가 제일 좋은 때는 4,5,6월이다."- 수익증대를 위한 일도 하는지."축구협회의 지원금만으로는 운영하기 어렵다. 기업체, 축구클럽 등의 행사에 대여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부차적인 일이다. 1년에 260일 정도는 축구협회가 사용한다."- 인력은."스텝은 전부 45명이다. 국가대표부, 국제홍보부, 행정부, 코치교육부, 유소년아카데미 등으로 운영하며 시설관리, 보안, 청소 등은 아웃소싱으로 관리한다."- 잔디관리는 직접 하는지."잔디관리 파트도 있지만 직접적인 관리는 아웃소싱이다."□ 방문 사진▲ 월드컵 2회 우승 상징물[출처=브레인파크]▲ 센터 내 유일한 실전 경기장[출처=브레인파크] ▲ 경기장 배치도[출처=브레인파크] ▲ 전천후 이용가능한 비가림 인조잔디[출처=브레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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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메타버스가 시대를 주도하는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는 상황◇ 최근 포스트 인터넷 시대를 주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메타버스(Metaverse)가 주목받는 상황으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메타버스 시대로의 전환은 더욱 가속화◇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며 공진화하고 그 속에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며 가치를 창출하는 세상’을 의미○ ‘초월, 그 이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세상 또는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인 메타버스는 '92년 미국 SF 소설가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의 소설 ‘스노우 크래쉬(Snow Crash)’에서 처음으로 사용** 소설에서의 메타버스는 가상의 나라이며, 여기에 진입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아바타로 구현되어 활동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음◇ 전문가들은 과거에도 싸이월드, 세컨드라이프와 같은 가상생활 서비스의 형태로 메타버스가 존재해 왔으나, 모바일 시대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사용자들이 다양한 SNS로 이탈하게 되었다고 설명○ 최근 메타버스가 인터넷을 잇는 차세대 서비스로 부상하면서 각계의 전문가들과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상황○ NVIDIA CEO 젠슨황(Jensen Huang)은 개발자 회의에서 “메타버스가 오고 있다(Metaverse is coming)”라고 언급○ 전세계 3.5억명이 접속하는 비디오게임 ‘포트나이트’ CEO인 팀 스위니(Tim Sweeney)는 메타버스를 “인터넷의 다음 버전(Next Version of Internet)”이라고 표현○ 국내에서도 SK텔레콤 CEO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국가 간 이동과 여행 중단, 사교가 제한된 일상이 메타버스로 진화하는 속도를 10년은 앞당길 것”이라고 말하면서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 메타버스의 4가지 유형◇ 메타버스의 유형은 전문가마다 다양하게 보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美미래가속화연구재단(ASF)에서 정의한 4가지 범주*로 구분* △ 현실에 가상을 덧붙인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 가상과 현실을 오가며 생성되는 생활 데이터 기록, 라이프 로깅(life logging) △ 현실을 가상으로 구현한 거울 세계(Mirror World) △ VR(Virtual Reality), 게임 등으로 구현된 새로운 가상세계(Virtual World)▲ 메타버스의 4가지 유형※ 각각의 메타버스 유형들은 다양한 형태로 융‧복합되어 새로운 메타버스 서비스로 진화□ 메타버스의 확산과 활용 상황◇ 초기에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이용되던 메타버스는 코로나19 이후 제한‧금지되었던 대규모 공연‧행사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할 수 있게 되면서 대중의 관심을 끌게 되었고 최근에는 마케팅‧홍보, 부동산‧건설, 정치, 행정, 기업운영 등 다양한 분야로 메타버스 활용이 확대되는 상황 구 분메타버스 활용 사례정치선거 후보의 유세공간마련, 가상공간 당사 설치 및 정당회의 개최※ 지난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 캠프는 게임 내 가상의 캠프를 마련, 선거 공약을 알리고 투표를 권유(국내 대선주자들도 최근 메타버스에서 출마선언식, 팬미팅 등 개최)행정시민 참여형가상 정책토론장운영, 다양한행정서비스 정보 제공기업운영 기업의임원 회의, 직원 사내교육 실시※ DGB 금융그룹은 메타버스를 통해서 경영 회의 진행공연콘서트, 신곡 발표, 팬미팅 진행행사 대학입학식 및 축제진행, 비대면 대학입시박람회 개최※ 순천향대는 메타버스에서 입학식을 진행, 건국대와 숭실대는 메타버스에서 축제 개최마케팅 홍보사이버 지점개설 및 운영, 신제품 홍보 및 가상 체험 서비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구찌, 나이키, MLB 등을 비롯하여 편의점까지 입점부동산 건설 가상 모델하우스・매물소개 등 다양한 프롭테크(Proptech) 서비스 제공◇ 메타버스 활용 확대에 따라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전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1년 307억 달러(약 34조 1,077억 원)에서 '24년 약 2,969억 달러(약 329조 8,559억 원)까지 성장할 전망○ 주요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Roblox)의 일일 이용자는 '19.1분기 1억5400만 명에서 '21.1분기 4억1800만 명으로 171% 증가했고 제페토(Zepeto)의 글로벌 누적 이용자는 세계적인 동영상 플랫폼 넷플릭스 이용자 수와 같은 2억 명에 달함< 주요 메타버스 플랫폼 >○ 로블록스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개발, 공유하고 다른 이용자와 플레이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06년 출시○ 제페토네이버Z에서 '18년 출시한 AR버츄얼 플랫폼으로 AI‧AR‧3D기술을 통해 이용자 맞춤형 3D 아바타를 생성(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팬미팅 공간으로 활용)○ 포트나이트에픽게임즈가 제공하는 슈팅 게임으로 '17년 출시되었으며, 파티로얄 모드에서 콘서트, 영화상영 등이 가능□ 정부와 자치단체는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부‧자치단체의 노력 >◇ 정부과기부는 지난 5월 가상융합기술(XR) 관련 기업‧기관과 함께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지원이 필요한 이슈를 발굴*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관련 기기・네트워크・플랫폼・콘텐츠 기업들이 모여서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논의하는 장으로, 기술동향 공유, 법제도 정비방안 검토, 기업간 협업을 통한 메타버스 플랫폼의 발굴·기획 등을 담당할 예정○ 판교 소재 ICT-문화융합센터를 메타버스 전문기업과 개발자 육성 공간으로 변경한 ‘메타버스 허브’를 구축‧운영◇ 인천시지난 6월 네이버랩스·에스피테크놀로지 등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전문기업과 함께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 본격 추진○ 인천국제공항·개항장·송도 등 380만㎡을 대상으로 3차원 공간지도를 구축하고, 공공-민간-시민의 협력체계를 운영해 실사용자 기반의 기술 만족도를 높일 계획◇ 광주시지난 7월 정부정책과 연계하여 추진해 온 인공지능 산업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산업을 육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을 발표○ 디지털 초혁신 프로젝트에 대응해 가상융합 시대를 선도하고 인공지능산업과 연계한 차별화된 메타버스 육성전략 추진※ 메타버스 융합신산업 육성을 위해 KT·NHN·CJ올리브네트웍스·조선대·광주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한 연구기획 TF팀을 구성◇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4개 자치단체는 지난 8월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충청권 인공지능(AI)·메타버스 융합생태계 구축 추진 방침을 발표*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대덕특구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함께 전문가 협의체 구성□ 문화관광 분야에도 메타버스가 확산되는 상황◇ 문화관광분야에서도 메타버스 혁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코로나19 비대면 문화의 영향으로 성장이 가속화< 문화관광 분야 메타버스 활용 사례 >◇ 문화공연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는 TV의 음악 방송이나 동영상 사이트가 아닌 비디오게임 ‘포트나이트’에서 처음 발표○ 미국 유명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가 '20년 11월 로블록스에서 개최한 가상 콘서트에는 이틀 동안 약 3,300만 명이 참석○ 미국 가수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은 포트나이트를 통한 가상 콘서트를 통해 오프라인 대비 10배 매출을 달성◇ 스포츠미국의 자동차 경주대회 ‘나스카(NASCAR)’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정된 모든 경기를 취소하게 되자, 정상급 선수들이 온라인 게임에 참여하는 e스포츠 대회로 전환하여 경기를 진행하였고, 90만 명 이상이 시청○ 테니스 대회 ‘마드리드 오픈’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자 비디오 게임으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했고, 유명선수 ‘나달’을 비롯한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 메이저리그도 코로나19로 경기가 중단되자 구단별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콘솔게임 경기를 진행했고 ESPN, MLB네트워크 등 TV에서 중계○ 국내에서도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K리그 11개팀 대표 선수가 참여하는 e스포츠 랜선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하는 등 가상공간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실감나는 경쟁이 진행되는 상황◇ 관광코로나19 기간 중 가상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구글어스 VR’로 콜로세움과 같은 글로벌 여행 명소를 체험하는 등 메타버스를 통해 지구상의 곳곳을 방문할 수 있음○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4월부터 중국 내륙지역 주요 도시 및 홍콩 등에서 VR기기를 활용하여 모의 비행기 탑승, 제주 올레길 걷기 등 제주 관광지를 가상체험 할 수 있는 ‘제주에 있는 척’ 캠페인을 진행하여 중화권 MZ세대에게 호응을 얻음□ 메타버스 시대에 대비한 문화관광 분야 혁신 필요◇ 전문가들은 메타버스의 진화된 편의성, 상호작용, 화면·공간 확장성 그리고 범용기술적 특성을 고려해 볼 때 메타버스는 인터넷의 뒤를 잇는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 메타버스는 기존 모바일기기 휴대에서 AR Glass 등 착용(Wearable)으로 전환되면서 편의성이 증대하고, 기존 키보드‧터치 방식에서 음성‧동작‧시선 등 오감을 활용하는 것으로 상호작용 방식이 진화하고 있으며, 기존 2D 화면에서 증강현실을 통해 현실이 화면이 되는 화면‧공간 확장성을 구현◇ 또한 기술적 측면에서 메타버스가 혁신적 변화를 일으키는 이유는 범용기술*(General Purpose Technology)의 복합체로 구현되기 때문으로 설명* (범용기술) 역사적으로 영향력이 큰 소수의 파괴적 기술을 의미하는 용어로 여러 산업에 공통으로 활용되어 혁신을 촉진하고 기술진화가 빠른 기술(18세기 증기기관, 20세기 초 전기, 20세기 말 인터넷 등이 범용기술에 해당)○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핵심기술은 범용기술의 복합체인 XR (eXtended Reality)+D(Data).N(Network).A(Artificial Intelligence)로, 이를 통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소멸하고 융합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그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전망◇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본격화될 새로운 혁신인 메타버스 시대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제언○ 이를 위해 인간, 시간, 공간에 대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상식과 관성을 넘어선 새로운 전략 구상이 필요하며, 다양한 분야에 인간×시간×공간을 결합한 새로운 메타버스 경험을 설계하여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 문화관광 업계는 메타버스 경쟁력을 점검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재구성하며,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에 대응한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는 동시에 메타버스 시대에 먼저 들어선 MZ세대와의 소통 등 마케팅 변화와 초월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 아울러 정부와 자치단체는 메타버스를 문화관광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공공과 사회혁신에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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